3일 마감된 한나라당 경기도당의 기초단체장(31곳) 공천신청에 비공개를 포함해 총 140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돼 평균 경쟁률 4.5대1을 기록했다. 또 광역의원(108석)은 284명이 신청해 경쟁률이 2.6대1로 나타났고 기초의원(364석)도 743명이 신청서를 제출(평균 2대1)하는 등 총 1천167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와함께 중앙당의 경기지사 공천신청 마감결과 이규택, 김문수, 김영선, 전재희 의원과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 등 5명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기초단체장의 경우 고양 남양주 성남 용인 광명 등 대도시권에 후보군이 집중적으로 몰려 40%대의 높은 정당 지지도를 반영했고 신청자들도 전직 국회의원과 도의원, 공무원 등 다양한 경력자들이 몰렸다.
신청자 중에는 조정무 전국회의원이 자신의 기반인 남양주에 신청, 이광길 현시장과 이석우 전 제2부지사, 서현적 전 남양주시 총무국장 등과 경합을 벌이게 됐으며, 김황식 전 국회의원도 지난 17대 총선 실패에 이어 하남시장에 도전장을 내 눈길을 끌었다. 수원시장 출마설이 나돌았던 신현태 경기관광공사사장은 신청서를 내지 않았고 한때 복당 논란을 벌였던 이정문 용인시장은 중앙당에 공천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또 현역 단체장 50% 물갈이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총 24명(박신원 시장포함)의 현역 단체장 중 김규배 연천군수를 제외한 23명이 신청해 물갈이 폭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역 도의원 11명을 비롯 전현직 도의원 15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여성은 조양민 도당여성부장과 오양순 전 국회의원 등 2명이 각각 용인과 고양시에 응모했다.
전직 관료출신중에는 양인권(성남) 전 성남부시장, 박치순(광주) 전 군포부시장, 이기수(여주) 전 고양부시장 등 10여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는 현역 단체장을 비롯 총 10명이 신청서를 낸 성남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고양 용인 9명, 광주 8명, 광명 남양주 7명 순이었다. 김포 안산 양평 등은 6명이 신청했으며 의정부 의왕 안성은 단수 후보로, 연천은 지원자가 없었다. 광역의원 후보에는 이태섭 전 화성군수가 공천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경기도당은 오는 7일 경기도당에서 기초단체장 후보 140명을 불러 공천심사에 앞서 '심사룰'을 제시하고 지방선거 필승을 결의할 방침이다.
한나라도당 공천 1,167명 도전장
입력 2006-03-04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6-03-04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