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산둥성 등 북중국 지역) 진출 기업중 모 기업 소재지가 평택항 이용이 가능한 서울·경기·충남 등에 821개 업체로 조사돼 신규 화물 창출을 위한 포트 세일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평택시는 최근 중국 진출 한국기업 가운데 베이징·톈진시·산둥성(칭다오·르자오·다롄·옌타이 등)·장쑤성(상하이·롄윈강 등)·저장성(항저우 등) 등 연해지역의 북중국 소재 업체로 현황조사를 벌였다.

이 결과 산둥성 지역에 421개(49.2%) 업체가, 베이징·톈진 등에 251개(30.6%), 다롄 72개(8.8%), 저장성·상하이 등에 69개(8.4%), 나머지 4개(0.5%) 업체는 헤이룽장성에 진출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산둥성 지역 421개 업체중 칭다오에 소재한 업체가 248개소(61%)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위하이에 89개소(22%), 옌타이에는 41개소(10%), 웨이팡 등 기타 지역 26개소(7%)로 나타났다.

하지만 평택항 이용이 가능한 중국 진출기업 821개 업체에 대한 물류 특성, 화물이용 수단, 이용 항만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없어 이들 업체들을 평택항으로 유도하기위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추가 조사는 평택항을 이용할 수 있는 잠재 고객(수출입 업체 등) 확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