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민간 투자활성화와 지구온난화대책추진 등을 내용으로 한 행정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시는 9일 조직진단 결과에 따라 전체인원은 동결하되 내부지원부서 기능과 인력은 통합하거나 줄이고 민간의 투자활성화, 지구온난화대책추진, 외국인주민센터 설치, 도시디자인개선부서 확대 등 기능과 효율성을 강조한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경제활성화를 위한 창조경제국을 설치, 민간자본을 유치하고 지역발전을 선도할 투자경영과를 개설해 '스타☆돔구장' 건설과 사동 90블록 투자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반월·시화산업단지 산업구조 개선과 대부도 해양관광 개발사업 등의 중추적 역할은 도시경제과와 스포츠산업과에서 맡게 된다.

26번째 동주민센터 개념인 외국인주민센터가 설치돼 50여개국 4만여명에 달하는 거주 외국인의 생활지원사업을 비롯해 복지협력, 문화축제지원에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부서도 신설됐고 푸른녹지과에서 700만그루 나무심기를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