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당은 8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수원 팔달구 당원협의회의 사전공천심사 논란과 관련, “당헌당규를 위배했다는 직접적인 증가가 없다”면서 논란종식을 선언.
도당은 “수원팔달 당원협의회의 경우 도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지방선거 추천자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면서 문제삼을게 없다는 입장.
그동안 일부 지역 당원협의회가 비공개적이고 폐쇄적인 논의구조에서 해당 지역구의 출마예정자에 대한 '밀실심의'를 벌인것과 대조적으로 수원 팔달은 공개적인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오히려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심사풍토를 마련하는데 기여했다는 평.
○…'5·31' 지방선거 예비후보 신청이 저조했던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8일 “9일부터 15일까지 7일 동안 5·31 지방선거에 나서는 공직선거 후보를 추가공모.
우리당은 지난달 예비후보자에 대한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139명이 서류를 접수했고 도당은 김교흥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18명의 공천심사위원회와 안영근 의원등 16명 등으로 공직후보재심의위원회를 구성. 이에따라 이번 공직후보추천 신청자 모집은 사실상 공천을 확정 짓는 절차.
지난 달 예비후보 신청 접수 결과가 저조하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이번 공모에 기대를 거는 눈치.
이번 공모과정에서 그동안 관망하던 유력 후보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 특히 지방선거에 나설 뜻을 가진 공무원들이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당 측은 저조했던 지난 예비후보 등록 결과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민노당인천시당 여성예비후보자 11명은 세계 여성의 날인 8일 오전 11시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과 남성이 평등하고 살기 좋은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질 좋은 일자리 마련을 통한 여성 차별·빈곤 해소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성폭력 없는 인천 ▲이주여성·장애여성 보장책 마련 등 네 가지 틀의 '평등 인천 프로젝트'를 발표.
민노당인천시당은 지금까지 확정한 총 44명의 후보자 중 11명이 여성으로, 각 정당 중 가장 많은 여성후보가 움직이고 있다. 기초단체장에는 최미란(43)씨가 강화군수에 출사표. 광역의원은 오미숙(36·부평 1선거구), 김순애(43·서구 4선거구), 이옥희(40·비례), 오주옥(41·비례)씨 등 4명이 도전장을 냈고, 기초의원은 문영미(41·남구 가선거구), 김준이(36·남동 라선거구), 이소헌(34·부평 마선거구), 이애향(36·서구 나선거구), 모윤숙(36·동구 비례), 심옥빈(44·서구 비례)씨 등 6명.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이범관(63) 변호사에 대한 입당이 보류돼 지방선거 출마에 급제동.
경기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홍문종)는 8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이 변호사에 대한 입당을 보류키로 결정.
심사위원회는 이 변호사가 과거 검사시절 한나라당을 탄압한 전력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입당을 보류.
이에 따라 이 변호사는 경기도당의 최종심사를 기다리거나 아니면 중앙당에 다시 입당원서를 내고 중앙당 차원의 입당심사 절차를 밟아야할 처지.
여주 출신인 이 변호사는 사시 14회로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서울지검 검사장, 광주고검 검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대검 공안부장 시절이던 2000년 10월 16대 총선 당선자에 대한 선거법 위반 수사 과정에서 한나라당 소속 의원 15명을 무더기로 기소, 야당 탄압 논란을 일으킨 장본인.
○…8일 한국여성 유권자 경기연맹 평택지부 창립식 및 회장 취임식이 열린 청소년 문화센터 행사장엔 '5·31' 지방선거에 나설 도의원·시의원 출마 후보들이 대거 몰려 눈길.
이날 지방선거 출마 후보 10여명은 행사가 시작되기 30여분전 부터 행사장 입구에 나와 행사 시작을 기다리던 여성대표들과 가볍게 인사를 나누며 담소를 나누는 모습.
이를 두고 한 여성단체 관계자는 “역시 여성의 힘은 강하다”면서 “이번 선거가 공정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여성들이 더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고 한마디. 〈평택〉
[선택 5·31 열전현장]
입력 2006-03-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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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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