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관내 모범청소년 50여명과 청소년지도위원회 위원들이 함께 한 겨울캠프는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산천어 잡기와 얼음축제, 썰매타기 등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겨울체험을 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청소년들이 평소 학교생활과 학원 등에서 공부에 시달리며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험학습의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이번 겨울캠프에서 청소년들은 체력단련은 물론 호연지기를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이모(민락초 4년)양은 "썰매타기와 얼음축제를 처음 해 보았다. 방학때만 되면 부모님이 직장을 다니셔서 학원 갔다오면 혼자 집에서 시간을 보내곤 했다"며 "좋은 체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유광오 송산2동 청소년지도위원장은 "청소년들의 놀이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캠프 활성화 및 자원봉사 기회제공, 어울림 한마당 마련 등 청소년들이 느끼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