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이하 공심위)는 오는 19일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에 대한 공천자를 결정할 예정.
경기도당 공심위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지난 6일부터 소위원회별로 진행해 온 후보자 검증을 위한 서류심사 및 지역실사, 여론조사, 면접 등의 내용에 대해 상호 의견교환.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공심위원장을 비롯해 문학진, 박공우 의원, 김종희 용인을운영위원장, 임석순 도당사무처장 등 7명의 위원이 참석.
전석원 정책실장은 “오늘 회의는 소위원회별로 진행해온 그간의 검증작업을 토대로 몇 배수로 후보자들을 압축할 지 위원들간 의견을 조율하는 자리”라며 “오는 19일께 전체회의에 부의해 최종 후보자들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
한편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심위도 17일 오후 회의를 열고 후보자 검증작업을 벌일 예정.
○…손학규 경기지사는 16일 “한나라당이 천막당사에서 생활하던 '헝그리 정신'이 아직 살아있는지 자성해야 한다”고 강조.
손 지사는 이날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중앙위 주최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고 “5·31 지방선거에서 당이 깃발만 꽂으면 된다는 생각을 하면 국민이 냉엄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
손 지사는 최연희 의원 성추행 파문에 대해 “당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한 것을 반성해야 한다”면서 “당이 지지와 기대를 받을수록 겸허한 자세를 가져야 한다”며 당의 자숙을 거듭 요구. 그는 또 “현 정권은 과거사 파헤치고 네 편 내 편을 만들어 다음 대선에 이기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면서 “총리 사퇴 후 개각에서도 코드인사가 다시 고개를 들고있다”고 비난.
○…열린우리당 심재덕(수원장안)의원은 16일 수원시장 출마 논란과 관련 “마음을 정리했다”며 불출마 심경을 토로.
심 의원은 이날 우리당 장안구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오면서 중앙정치무대에서 행정개편 등 수원을 위해 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음을 새롭게 깨달았다”며 “보다 젊고 미래지향적으로 수원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를 지지하고 성원하겠다”고 불출마 입장을 피력.
○…16일 마감된 열린우리당 평택시장 후보공모에 유성(43) 평택시민연대대표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공천권을 획득.
도당 공천심사 최종 결과가 남아았지만 유 대표가 시장후보에 공모하자 당내 인사들이 전략 공천이 아니면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어 단독 신청에 따른 공천은 따놓은 당상.
유 대표는 이날 “열린우리당 평택시장 후보로 나서게 된다면 5·31 지방선거에서 꼭 승리, 평택시의 미래를 책임질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주장.〈평택〉
○…임영식 현대일보사장은 16일 '5·31'지방선거에서 광명시 가선거구(철산1·2동,광명1·2·3동) 시의원 출마를 선언.
임 사장은 이날 광명시청 브리핑룸에 배부한 보도자료에서 “45년간 광명시에 살면서 나름대로 지역발전에 앞장서 왔다고 자부한다”며 “또다른 지역공헌을 위해 시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임 사장은 그동안 광명중앙라이온스클럽 초대회장을 지내는등 적지않은 지지기반을 확보하고 있어서 본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광명〉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군인 전재희(광명을) 의원은 16일 서울시가 교통혼잡 완화를 위해 경기·인천 버스 노선의 서울 진입 제한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광역교통 계획에도 어긋나는 탁상행정”이라며 반론을 제기.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경인지역 버스 291개 노선의 서울 진입을 제한하는 것은 건교부의 서울 외곽도시에서 서울시내까지 급행 운행하는 광역버스의 확대 실시를 담은 '제2차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즉각 취소를 요구.
전 의원은 또 “서울시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규칙 5조는 2개 시·도에 걸치는 노선의 신설 또는 변경은 관계 시·도지사와 협의 하도록 돼 있는데 광역 내에서 환승하라는 것은 교통 효율성은 커녕 버스 이용자들의 불편만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맹공.
○…'5·31'지방선거에서 수원시 제8선거구 도의원 출마예상자인 한기호씨가 16일 선거불출마를 선언하고 동일 지역구에 도의원 출마를 선언한 박상현 경기대 관광학부 겸임교수를 추천키로 선언.
한씨는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시의원으로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선택 5·31 열전현장]
입력 2006-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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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1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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