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황진하 의원 파주서 표밭다지기
○…한나라당 황진하(비례) 국회의원이 파주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표밭다지기를 시작해 같은 당 소속 3선의 이재창 의원과 한판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

황 의원은 "파주는 발전이 제한되었던 최전방 군사도시에서 문화·교육·첨단도시로 변모하며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참신한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며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원했던 황 의원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미국 특사단에 포함되는가 하면 이재창 의원의 10년 아성인 파주지역에 먼저 사무실을 개소하며 공세를 취하자 지역 정가는 "이러다 이 의원이 비례대표로 가는 것 아니냐"는 미묘한 분위기가 형성.


박원용 前동안구청장 안양 동안갑 출마 공식화
○…박원용 전 안양 동안구청장이 18대 총선 안양 동안갑지역구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치고, 출마를 공식화.

박 전 구청장은 17일 안양 동안구선거관리위원회에 동안갑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동안구 관양동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하는 등 총선 체제를 구축.

박 전 구청장은 "30년간의 공직생활을 바탕으로 지역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안구의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선언.

박 전 구청장은 지난해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안양시장 재선거 출마를 위해 동안구청장직을 사퇴하고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낙천된 후 절치부심 이번 총선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


남주헌 신성대학 교수 화성 예비후보 등록
○…17대 대선에서 이명박 대통령후보 정책특별보좌역을 지낸 남주헌 안양 신성대학 산업디자인계열 교수가 최근 분구 가능성이 유력한 화성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총선 레이스에 본격 가세.

남 교수는 "학교 연구활동과 자문교수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난개발 등으로 신음하고 있는 화성의 비효율·비생산 환경을 탈바꿈시키겠다"며 "이를 위해 '명품화성 364 프로젝트'를 도입, 일자리 창출과 첨단 산업단지 조성으로 꿈과 희망을 이룰 수 있는 자급 자족도시, 도심 속의 친환경 관광도시라는 화성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강조.


공형식 김천과학대학장 오산 출마 공식선언
○…공형식 김천과학대학장이 고향 오산지역에서 18대 국회의원 선거에 공식 출마를 선언.
공 학장은 "지금의 나를 만들어준 고향 오산은 안타깝게도 성장 원동력이 없고 지역적 특색도 미미해 도시가 정체되어있다"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본부장을 맡았던 경험을 되살려 경제전문가로서 지역을 살리고 싶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공 학장은 이어 중·고교 지원확대, 자립형 사립고 신설, 육아 등의 복지정책 실현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오산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약속하기도.


권혁조 경기도의원 안산서 국회의원 도전장
○…권혁조(한·안산6) 현 경기도의원이 안산주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국회의원선거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천명.

권 의원은 "안산을 자급자족도시라고 하지만 경제자립도도 떨어지고 있고, 수도권 규제로 인해 발전동력도 묶여있다"며 "국회에서 수도권 규제를 풀고 안산을 발전시킬 법안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

외국인 노동자가 많은 안산지역에서 다국적 노동자의 인권을 보호키위한 일도 하고 싶다고 밝힌 권 의원은 "안산 25개 단체의 장을 맡을 만큼 원만한 인간관계를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


심상길 前인천시의원 남구갑 예비후보 등록
○…인천시의회 의장을 지낸 심상길 전 시의원이 18대 총선 남구갑선거구 예비후보등록을 마치고 17일 출마를 공식 선언.

심 예비후보는 이날 "낙후된 남구 지역과 국가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출마를)결심했다"며 "실물경제의 오랜 경험과 초대 인천시의회 의장 경험을 바탕으로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국민을 위한 정책을 입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현재 심 예비후보는 사단법인 한중경제교류협회장,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겸임교수, 인천대 중국학연구소 자문위원, 대한주택건설협회 중국 담당 고문 등을 지내며 '중국통'으로 활동 중.


이규민 동아일보 21세기평화연구소장 인천 중·동·옹진 출마
○…경제분야에서 20여년의 기자생활을 한 이규민(전 동아일보 편집국장) 동아일보 21세기평화연구소장이 인천 중·동·옹진군 선거구에서 출마 의사를 피력.

"오랜 언론 경험을 통해 구축된 중앙무대의 폭넓은 인적 네트워트가 강점"이라는 이 소장은 오는 21일 선관위에 등록할 예정으로 '지역을 알고 경제를 알아야 구도심을 살릴 수 있다'는 게 평소의 신념이라고 강조.

동구에서 태어나 송림초교, 인천중, 제물포고 등 중구서 성장한 토박이로 최근 '2008 연세언론인' 수상자로 선정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