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중앙당 공천심사위(이하 공심위, 위원장·허태열)는 16일 저녁 심사위를 열어 인천·경기 시도지사 후보에 대한 면접조사를 오는 22일과 24일 각각 실시키로 했다.

 경선이 예상되는 경기지사 후보 면접은 이규택(여주·이천) 김문수(부천소사) 김영선(고양일산서) 전재희(광명을) 의원과 당외파인 이범관 전 광주고검장이, 인천시장 후보는 안상수 현 시장과 이원복(남동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등 2명이 면접을 받게 된다.

 공심위는 면접조사와 함께 22일 ARS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자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수렴하고 면접시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철저히 검증을 한 뒤 여론조사를 통해 단수후보나 경선지역으로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면접은 신청자 모두발언 7분, 공동질문 및 개별질문 50분, 마무리 발언 3분 등 1시간을 할애키로 했다.

 한편 공심위는 광역단체장 후보 중 호남 등 취약지역과 인천 등 신청자간 현격한 차이가 나는 지역에 대해서는 면접 후 여론조사를 통해 3분의 2이상 찬성할 경우 단수로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나 인천시장 후보 영입 문제도 거론되고 있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