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수원시장 후보에 대한 권영재 터키 대사의 전략공천설이 흘러나오면서 지역정가의 초미의 관심사로 등장.
 19일 열린우리당 도당 및 공천심사위 안팎의 관계자 등에 따르면 권 주 터기 대사를 김용서 현 시장에 맞서는 열리우리당 수원시장 후보로 진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
 권 대사는 수원 토박이로 수원고를 졸업한뒤 육사를 거쳐 85년 주 터키 국방무관으로 재임하는 등 군인의 길을 걷다 2004년 주한 터키대사로 전격 임명.

 특히 권 대사는 군출신으로 드물게 대사로 임명된 입지전적 인물인데다 터키대사 재임 초기 이라크 자이툰 부대 파견과 관련해 터키정부의 협조의 얻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 청와대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다는 평. 그러나 열린우리당이 이미 수원시장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염태영 전 청와대 비서관과 권 대사중 어떤 카드를 뽑아들지는 여전히 미지수.



 ○…'5·31'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부천소사·한)의원이 19일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정책제안을 하고 나서 눈길.
 김 의원은 이날 '미어캣(학교안전지킴이)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도내 1천825개 초중고교에서 발생하는 교내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스쿨존 교통사고 등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아프리카 사막에서 새끼를 지키기 위해 한시도 경계를 늦추지 않는 미어캣처럼 학생들의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공언.

 김 의원은 “이를 위해 도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매년 500개 학교를 선정, 교내 사각지대에 CCTV를 10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CCTV설치로 학교폭력은 물론 각종 안전사고 감소에 큰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 이와함께 등하교길 교통사고 방지를 위해 “도내 367개 초등학교 통학로가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어 전면적인 실태조사를 거쳐 경기경찰청과 교육청과 함께 스쿨존 정비에 나설 것”이라고 설명.



 ○…5·31 지방선거 예비등록 첫날인 19일 의왕시선관위에 기초의원(가)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출마하는 박용광(51)씨가 92세의 고령인 어머니와 함께 첫번째로 등록해 눈길.
 박씨는 등록 1시간전인 오전 8시부터 시청 3층에 있는 시선관위 사무실에 분홍색 한복을 입은 어머니 신남순(92)씨와 1시간이나 기다리다 등록시간인 9시가 되자 첫번째로 등록.

 박씨의 어머니 신씨는 “자식들에게 베풀고 나누며 봉사하는 삶을 살아 갈 것과 꿈과 희망을 가지고 시간을 아껴쓰며 확실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가르쳤다”며 “막내인 용광이가 지금까지 배우고 익힌 지식과 지혜, 건강까지도 다른 사람과 나눌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최대한으로 선거전을 지원, 당선될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강한 모성애를 과시. 〈의왕〉



 ○…수원지역 노점상연합 회원 80여명이 20일 민주노동당 경기도당에서 입당식을 갖고 '5·31'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적극 지지할 것을 결의할 계획.
 이날 입당식에는 이번 지방선거 수원지역 후보자들을 비롯해 각 지역위원회 위원장, 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
 이들은 이날 입당식에서 “사회양극화로 생존의 위협이 더해가는 현실에서 서민들의 정당인 민주노동당에 집단입당,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임을 공표할 방침.



 ○…성남시 수정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선거구민에게 무료로 책자를 배부한 도의원 입후보 예정자 L씨를 검찰에 고발.
 구선관위에 따르면 L씨는 출판기념회를 개최하면서 자신의 경력과 사진이 인쇄된 초청장 2천장을 선거구민에게 배부한 혐의.
 이와함께 구선관위는 '인기도 1위'라는 허위사실을 문자메시지로 발송한 시장후보 예정자인 또다른 L씨의 자원봉사자도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고발.
 선관위는 예비후보자 등록접수가 시작됨에 따라 불·탈법 선거운동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감시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