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은 21일 양평읍과 용문면 일대 자연녹지지역 167만㎡를 주거용지로 공급하기 위한 '2010 양평군 관리계획안'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미래 양평의 신도시가 될 이 곳은 양평읍 공흥리 72만5천800㎡, 신애리 62만2천500㎡, 용문면 다문리 32만6천200㎡ 등 부지면적이 총 167만4천500㎡에 이른다.

   2006년 8만7천명인 양평군 인구가 2010년 11만명에 이어 2020년에는 17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구증가에 따른 주거용지 공급을 위해 이 같은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묶여 개발을 못하고 있는 곳이지만 오염총량제가 도입되고 수도권 규제가 완화되면 개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올 상반기 안에 경기도의 승인이 나면 후속 행정절차를 밟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