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문수(부천 소사) 의원은 23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복지 정책에 대한 비전을 제시.
 당내 유력한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현재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게만 혜택이 돌아가고 있는 경증 치매·중풍 노인에 대한 재가 간병 지원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겠다고 공언.

 김 의원은 “현재 치매노인 정책이 기초생활대상자로 제한되다 보니 일반 가정에서 치매노인을 요양할 경우 가정경제가 파탄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30년 이상 고민해왔던 것을 정책으로 담았다”고 설명.
 또 김 의원은 주간노인보호시설과 노인전문요양시설의 확충 및 가정파견 간병인의 확대 등을 정책대안으로 제시.


 ○…23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된 인천 부평구 부평1동 남부고가교 개통식에 안상수 시장과 박윤배 구청장을 비롯해 부평지역 출신 국회의원과 광역 및 기초의회 의원 등 20여명이 넘는 정치인들이 무더기로 참석해 눈길.
 불행(?)히 도로폭이 15m 밖에 안되는 좁은 도로에서 한꺼번에 20여명이 넘는 정치인들이 나란이 늘어서다 보니 일부 서열(?)에서 밀리는 정치인들은 자리를 양보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자신의 지역구가 아닌 정치인들도 상당수 참석한 이날 행사는 선거철이 아니면 보기 어려운 진풍경이었다고.
 한편 이날 개통식은 전날 80대 할머니가 교통사고로 숨진 탓에 연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당초 예정됐던 풍물단 공연 등을 생략한채 개통식을 진행.


 ○…여주군수 출마를 선언한 경기도의회 차재윤(여주·한)의원이 23일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
 차 의원은 이날 의원직 사퇴 후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4년간의 의정활동을 마감하고 지역과 주민을 위해 정열을 바치고자 여주군수 출마와 함께 의원직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

 그는 또“미래지향적인 여주발전을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전문인이 요구된다”며 “여주군과 경기도청에서 쌓은 30년간의 행정경륜으로 여주지역 현안과 그 해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주장.

 한편 이날까지 단체장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한 인사는 안기영(안양·한) 노재영(군포·한) 이흥규(양주·우), 이상훈(부천·우), 우태주(용인·한) 전 의원 등 모두 6명.



 ○…경기도의회 김의호(고양8·한) 의원은 23일 김영선(고양 일산을) 최고위원이 자신의 측근에게 공천을 주기위해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강력 비난.
 김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렴결백한 젊은 도의원을 자기 보좌진을 확대하기 위해 몰아내려 하고 있다”면서 “더구나 일산 주변지역 운영위원장이 공석인 것을 이용해 타지역 도의원, 시의원 공천까지 관여하며 비민주적 반자치적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고 성토.

 이어 김 의원은 “중앙당 클린 상황실에서 모든 사실을 밝혀줄 것을 요구한다”며 중앙당 차원의 조사를 촉구하고 김영선 의원에 대해서도 공개토론을 제안.
그러나 김영선 의원측은 “공정하고 중립적인 입장을 유지해왔다”면서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일축.


 ○…최근 한나라당 인천 남구청장 예비 후보자로 지역 선관위에 등록을 마친 이은동 남구의원은 23일 도화동에 선거 사무소를 개소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소식에서 이 구의원은 “남구 사정은 누구보다 잘 안다”며 “3선 구의원 경력을 뿌리로 남구가 구도심에서 신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이 구청장 적임자임을 강조.

 선관위에는 현재 한나라당 남구청장 예비 후보자로 이 구의원을 비롯 한범진 법무사와 길인철 시립인천대 겸임교수, 이영수 전 국일운수 대표 등 4명이 등록.


 ○…열린우리당 정성호 국회의원은 23일 소속정당의 동두천시장 후보 오세창(55)씨 선거사무실 개소식에 참석, 어려운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은 시장을 바꿔야 한다고 열변.
 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그동안 기초자치단체장과 서로 다른 당에도 불구, 동두천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음을 비우고 최선을 다했다”며 “이제 초석을 다진만큼 성장발전은 오 후보에게 맡겨야 한다”고 강조.

 정 의원은 또 참석한 일부 한나라당 예상 후보자를 의식, “지역발전 도모에 여·야는 물론 학연·지연은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악재”라며 23년을 기다린 오 후보에게 압도적인 지지와 승리를 당부.〈동두천〉



 ○…무소속인 한택수 양평군수는 23일 '5·31' 지방선거에서 다시한번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 또한차례의 무소속 돌풍을 예고.
 한 군수는 이날 출마의 변에서 “17만 전원도시 건설을 위한 용문·양서면의 읍승격과 함께 시 승격에 필요한 도시기본계획 및 통합하수도관리계획 등을 완성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