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의 만감일기=노르웨이 오슬로 대학 부교수 박노자가 인터넷 블로그에 쓴 자신의 일기들, 다양한 고민과 번뇌의 흔적들을 모은 글 모음집. 개인과 가정, 역사와 사회에 대한 사적인 그러나 동시에 너무나 사회적일 수밖에 없는 궁금증과 생각이 담겨 있다. '나를 넘어' '우리를 넘어' '국가와 민족을 넘어' '경계를 넘어' 등 총 4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아래 자신이 일관되게 고민해 온 사회적 문제들과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일상적인 고민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 그 둘은 때로는 따로 다루어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매우 긴밀하게 얽혀 있기도 한다. 그는 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서 폭력과 사회변혁에 대해 고민하고, 귀화인으로서 민족주의와 국가를 고민한다. 때로는 학자적 통찰로, 때로는 평범한 한 사람의 입장에서 진술되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보편 인간 박노자가 바라본 한국 그리고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인물과사상사刊, 368쪽, 1만4천원.
이해영·정인교 교수 한미FTA 찬반논쟁 갈무리
▲한미 FTA 하나의 협정 엇갈린 '진실'=한신대학교 국제관계학부 교수 이해영과 인하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인 정인교가 2007년 10월 20~21일 이틀 20시간에 걸쳐 정남구 한겨레 논설위원의 사회 아래 한미 FTA를 두고 벌인 논쟁들을 갈무리한 책. 두 대담자들은 오늘날 한미 FTA를 둘러싼 인식의 갈등과 이번 찬반 대담의 취지 정리, 찬반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미 FTA의 개괄적인 요점 정리를 시작으로, PART 01:한미FTA 막전막후, 그 숨은 그림 찾기, PART 02:한미FTA 조목조목 들여다보기, PART 03:한미FTA, 축복인가 재앙인가의 주제별로 순차적으로 훑어보고 있다. 각 파트 앞에는 '정인교 VS 이해영 맞짱토론'(1막~3막)을, 파트 뒤에는 핵심 쟁점 사항 지상 논쟁(1~3라운드)을 실어 전체적인 이해를 돕고 있으며, 한미 FTA를 어떻게 바라보고 그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한 전망으로 책을 마무리하고 있다. 시대의창刊, 371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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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2 종료
법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벌금 100만원 이상의 유죄가 최종 확정된다면 국회의원직을 잃고 차기 대선에 출마할 수 없게 됩니다. 법원 판결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