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지영(수원 권선고A)이 제38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배지영은 24일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크로스컨트리 계주에서 같은 학교 정나래, 박지희, 손성혜와 한 조를 이뤄 1시간17분14초4를 기록하며 권선고B(1시간17분15초5)를 간발의 차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배지영은 첫날 클래식에서 1위에 오른데 이어 이날 계주에서도 우승,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중부 계주에선 수원 영덕중과 평택 세교중이 각각 1시간16분10초와 1시간18분21초8로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남녀 대학부에선 김정민(한체대)과 김영희(단국대)가 28분03초9, 15분51초9로 골인해 전날 프리스타일에 이어 나란히 2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