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외국기업 유치를 위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의 원년이 될 것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사업자인 게일인터내셔널의 스탠 게일 회장은 "올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투자 기회를 오픈하는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세계 주요 도시를 차례로 방문할 것"이라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스탠 게일은 초기 파트너사(Founding Member)와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벌여 다국적기업과 세계적인 국내기업 14곳을 올해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스탠 게일은 "글로벌 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스(UTC)와 한진그룹을 파트너사로 영입했다"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송도국제도시의 미래 비전과 투자 가치를 적극 알려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게일인터내셔널은 세계적인 부동산 관리기업으로 알려진 존스랭 라살(Jones Lang LaSalle)과 공동 주최한 24일 서울 캠페인에 앞서 지난 15일 미국 뉴욕 본사에서 다국적기업 임원진, 합작투자회사 파트너, 부동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글로벌 마케팅 캠페인을 열었다.

스탠 게일은 "당시 참석자들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인 동북아트레이드타워(NEATT) 등 송도국제도시 개발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냈다"면서 "최근 마이크로 소프트사가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유비쿼터스' 비전에 크게 공감했고, 누구나 알만한 다국적 기업과 국내기업에서 투자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전했다.

스탠 게일은 "송도국제도시는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기업에게 '비즈니스 허브'로서 최적의 도시가 될 것"이라며 자신했다.

한편, 스탠 게일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려는 차기 정부의 정책 기조에 대해 매우 반갑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한국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만큼 중앙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 아래 성공적으로 개발될 수 있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