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부교육청은 최근 직원들의 업무 지식이나 노하우, 생활속의 지혜 등을 담은 책을 펴냈다고 29일 밝혔다.

'자신있는 지식·업무 나눔 학습 자료집'(118쪽·사진)이란 이 책은 서부교육청이 지난 1년동안 직원 17명이 업무 혁신의 차원에서 발표한 지식과 노하우 17건을 담고 있다.

주내용은 지방교육행정기관의 기구·정원에 관한 이해, 지방교육자치제도의 변화, 학교 행정실장의 효율적 리더십 발휘 방안 연구, 각종 기록물 관리, 범죄 공무원처리 등 행정 업무와 교육행정뿐 아니라 '내 집 마련의 꿈은 여기서부터' 등 재테크에 관한 것이다.

또 '육아고민 이젠 그만', '시력교정 수술(라식)', 책을 읽는 즐거움 등 생활속의 지혜나 정보 등도 담고 있어 교육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읽어볼 만한 책이다.

서부교육청이 책을 내게 된 것은 이처럼 유용한 지식이나 노하우를 한차례 발표로 끝내는 것보단 글로 남겨 많은 사람이 공유케하기 위해서이다.

서부교육청은 이를 위해 책을 교육청 산하 각급 학교와 인천시교육청, 지역내 4개 교육청 등에 배포하고 있다.

서부교육청 관계자는 "개인의 작은 지식이나 노하우가 쌓이면 조직 전체로 보면 훌륭한 지식이 돼 조직원의 역량을 높이고 업무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지식나눔' 운동을 펴고 그것을 책으로 냈다"면서 "올해도 이 운동을 계속 펴 활력있는 교육청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