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후보인 진대제 전 정통부장관은 31일 자신의 성장발판이었던 삼성반도체 기흥사업장을 방문, 삼성의 사회공헌을 주문해 눈길.
 진 후보는 황창규 삼성반도체 사장 등 삼성 임직원들과 반도체 신개발품 전시실을 둘러본뒤 “밖에서 삼성을 바라보니 그동안 삼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아쉬움이 보인다”면서 “이제 삼성은 지역사회와 연관, 기업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더불어 잘 사는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
 한편 진 후보는 30일 열린우리당 중앙위원에서 경기도지사 단일후보로 공식 확정됨에 당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한나라당 안성시 기초의원 공천을 둘러싸고 탈락자들이 “이번 공천은 지역주민의 의사가 결여된 배후인물에 의한 내정된 공천이었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는등 공천후유증으로 시끌.
 가선거구에서 탈락된 현 시의원인 유모(52)씨는 “이번 공천은 지역주민의사가 결여된채 당리당략에만 치우친 공천이다. 이 지역에서 수년간 한나라당을 책임져왔다”며 당과 배후인물에 대한 배신감을 표출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라선거구에서 탈락된 현 안성시의회 의장인 김모(53·2선)씨도 “2선으로 당선, 현재 시의회 의장까지 충분한 검증을 거쳤는데도 과거를 운운하며 당에 밉보여 탈락될 것이라는 설이 당내에서 나돌았다”며 “명예회복을 위해 도의원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며 분개.
〈안성〉




 ○…의왕시 기초의원 가선거구(고천·오전·부곡동)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박용광(51)예비후보는 31일 의왕시 고천동 덕은빌딩 202호에서 지지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개최.
 이날 개소식에는 지난 총선때 한나라당 과천·의왕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던 박용섭씨를 비롯 의왕농협 박용일 조합장, 유지웅 전 경기도농촌진흥원장, 정우석 전 의왕시의회부의장, 김명선 전 의왕시의회의원과 지지자등이 대거 참석.
〈의왕〉




 ○…5·31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공무원 등의 사직기한이 1일로 예정된 가운데 최갑선 경기도 관광기획담당(52)이 도청에서는 유일하게 31일 사직서를 제출.
 최 담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안성 1선거구(공도·원곡·양성·고삼·대덕·미향·안성3동) 도의원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할 계획.
 그는 “정년을 채우고 지방의회에 나서기보다는 정년을 남겨두고 지역에 봉사한다는 심정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게 됐다”면서 “공직자들도 지방정치에 입문해 주민을 대변하고 행정을 견제·협조하는 지방의회 풍토조성이 바람직하다는 생각에서 도의원 선거에 출마키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
 지난 75년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최 담당은 “30년의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포부를 피력.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군인 이규택(여주·이천) 의원은 31일 미국산 수입쌀이 이천 농수산물 유통공사 창고에 보관된 것을 항의하기위해 농수산물유통공사를 방문해 눈길.
 이 의원은 이날 유승우 이천시장과 원종성 시의회 의장 등 5명과 함께 정귀래 유통공사 사장을 만나 지난 23일 부산항에 들어온 미국 수입쌀 칼로스 1천37t의 이천지역 창고에 보관된 것에 대해 유감을 표시.
 이 의원은 이자리에서 “우리나라 쌀을 대표하는 이천 지역에 수입쌀을 보관하려는 것은 농심을 자극하는 부적절한 정책”이라며 “배 또는 항구에서 공매하는 방법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



○…오는 12일로 확정된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경선과 관련, 윤태진 구청장과 김석우 전 구의회 의장 측이 신경전을 벌여왔던 경선 장소와 연설순서 등에 관해 31일 최종 합의.
 장소는 김석우 후보 측이 제의한 남동구청 인근 문일여고(만수1동)로, 후보별 기호는 김석우 후보가 '가' 윤태진 후보가 '나', 경선 당일 각 후보별로 15분씩 주어지는 연설 순서는 윤태진 후보가 먼저하기로 결정.
 김석우 후보 측은 자신들의 텃밭과 다름없는 곳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는 점에서 만족감을 나타냈고, 윤태진 후보 측은 경선 장소나 기호 그리고 연설순서 등에 전혀 구애받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피력.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지난 26일 경선투표로 양평 군수 후보를 확정지은데 이어 28일 서부·동부권의 기초의원 6명을 확정하자 경선과정의 불만이 확산.
 특히 한나라당 당원들은 류병덕 군수 후보 선출과 관련,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냈다’는 반응이 지배적이고 공천에 탈락한 군의원 후보와 측근들도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힌 꼴”이라며 불만을 토로.
 일부 지역 당원들은 “동부권의 군의원 공천은 사실상 용문면에 올인한 결과를 낳았다”며 당내 정체성에 대한 성토와 함께 집단 탈당 등도 고려.
〈양평〉



 ○…한나라당 김포시장 예비후보자인 강경구(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