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관 前서울지검장 "여주·이천 출마"
○…이범관(65) 전 서울지검장이 31일 제18대 총선에서 여주·이천 지역구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

이 전 지검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혼탁한 정치를 청산하고 깨끗하고 새로운 정치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경제를 살리고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해 여주·이천 지역구에서 출마할 생각"이라고 설명.

기자회견장에는 유용태 전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박용국·임창선 전 여주군수, 김기수 현 도의원, 신승균 전 군의회 의장, 전직 지방의원, 지역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해 지지를 표명하기도 해 눈길.

사시 14회 출신으로 대검 공안부장, 법무부 기획관리실장, 서울지검장, 인천지검장, 대통령 민정비서관, 광주고검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서울지검장 재직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 홍걸씨를 금품수수 혐의로 구속해 화제를 모았으나 2003년 8월 "전직 대통령 아들도 별 것 아닌 문제로 구속했다"고 한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옷을 벗은 인물.


박준선 변호사 선거사무소 열고 총선결의
○…지난 18일 용인시 갑에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준선(42) 변호사가 31일 신갈오거리에 위치한 흥일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총선 결의를 다짐.

박 예비후보는 이날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용인의 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 지금부터 첫 걸음마를 시작하는 정치 초년생으로서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출마의지를 피력.

이날 개소식에는 김덕룡 권철현 홍준표 원희룡 진수희 한선교 국회의원, 이정문 전 용인시장, 고승덕 변호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신태용 등 300여명의 유명인사가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박 예비후보는 서울, 광주, 울산지검 검사를 거쳐 대한변호사협회 이사 및 인권위원, 이명박 대통령 경선캠프 법률지원단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민족공동체재단 부총재 및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무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인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용인>


이재환 이사 "학연·지연없는 깨끗한 정치"
○…대선 당시 이명박 후보의 대외협력특보를 지낸 이재환(42) (사)벤처기업협회 이사가 안산 단원갑 지역에 국회의원 출마를 선언.

안산 반월공단에서 사업을 한 경험 외에는 학연·지연의 연결고리가 전혀 없는 이 이사는 "단원지역에 어떠한 연결고리도 없어 낙하산이라는 비난도 받았지만 학연·지연이 없기 때문에 더 깨끗한 정치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한나라당이 약세였던 안산지역에서 이명박 정부와 함께 수요자 중심의 정치, 실용정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설명.

선거법과 법적선거비용을 준수하는 깨끗한 정치를 선보이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이 이사는 벤처기업 (주)위즈코리아 CEO, 한나라당 경기도당 디지털정당 위원장 등을 역임한 인물. <안산>


신보영 의원 "안양 동안갑서 차별화 정치"
○…경기도의회 경제투자위원회의 신보영(한·안양4) 의원이 안양 동안갑 출마를 위해 도의원직 사퇴를 공식발표.

신 의원은 "지역주민과 한 약속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고난의 길을 택했다"며 "잃어버린 10년을 되찾으라는 국민 여러분의 뜻을 받드는 '섬기는 정치' '차별화된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출마 배경을 설명.

그는 "정치는 듣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유권자인 국민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듣고 두 발로 현장을 누벼 결과물을 내놓는 땀흘리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

경기도의회 재선의원인 신 의원은 중앙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바르게살기운동경기도협의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인물.


배준영 한나라 부대변인 인천 남구을 예비후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실 자문위원인 배준영(39) 한나라당 부대변인이 31일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인천 남구을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등록.

그는 출마의 변을 통해 "남구는 제가 태어나서 자란, 지금도 살고 있는 곳"이라며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성공한 것처럼 이제는 인천의 성공시대를 열어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

또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를 유치하고 인하대의 합리적 이전을 통해 남구를 교육도시로 만들겠다"며 "동양제철화학과 SK저유소가 떠난 자리를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피력.

지난 대선 때 정치계에 첫 발을 내디딘 배 부대변인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컬럼비아대 국제관계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인물.

우련통운(주) 전무, 경기평택항만공사 이사, 한국항만경제학회 이사, 인천상공회의소 위원, 외교통상부 한미FTA 전문가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


이세영 前중구청장 "선거운동 본격화"
○…인천 중·동·옹진에서 제18대 총선 출마를 위해 한나라당 이세영(62) 전 중구청장이 31일 예비후보로 등록.

이 후보는 "그동안 꾸준히 지역 사회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할 계획"이라고 언급.

인천출신의 이 후보는 1·2대 인천 중구청장과 인천시 의정회 이사장 등을 역임.

지난 16·17대 총선에서 연거푸 낙선했던 이 후보는 이번에 재도전을 통해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다시 얻겠다는 포부.


"하남은 더이상 정치꾼 투기대상 아니다"
○…생활 소식지 '교차로' 중앙회장 출신인 김인겸 한나라당 부대변인은 31일 "그동안 하남시는 외지인들이 돌아가면서 국회의원 배지를 달았지만 불행하게도 낙선한 분들은 '보따리'를 쌌다. 더 이상 하남시가 정치꾼들의 투기 대상이 될 수 없다"며 18대 총선 하남 선거구 출마를 선언.

김 부대변인은 출사표를 통해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이 불쑥 불쑥 나타나 점령군 행세하는 모습에 너무나 자존심이 상하기도 하고, 씁쓸한 마음을 누르기가 힘들었다"며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명박 당선인의 정책을 돕고 뒷받침하는 여당의원으로서 국민 성공시대의 역군이 되겠다"고 역설.

당내에서 강재섭 대표계로 통하는 그는 ▲광역화장장 설치 반대 ▲그린벨트 규제완화 ▲미군 공여지역에 대학 유치 ▲특목고인 애니메이션고의 전문대 승격 등을 실현하겠다고 약속.


벤처 전문경영인 정병효씨 화성 출사표
○…전 삼성전자 직원이자 벤처기업 전문경영인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정책특보를 맡은 바 있는 (사)6·3동지회 정병효(42) 전국부회장이 한나라당 예비후보로 화성 출마를 공식 선언.

화성 발안 출신으로 오산고와 경기대 경영학과를 나온 정 후보는 1980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반도체와 LCD 분야에서 전문 경력을 쌓았고, 2007년부턴 벤처회사를 설립·운영하는 등 전형적인 기업·경영인.

현재 연세대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이수 중인 정 후보는 "화성에서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처럼 기업현장의 경험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젊은 의정인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의 실용적 비전과 지역의 실리적 이해를 조화롭게 융화, 지역 내 과도기적 난제들을 풀어나가겠다"고 강조. <화성>


이경재 의원 인천 서·강화을 4선 도전
○…인천 서·강화을 이경재(한나라당) 국회의원은 3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18대 총선 출마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히고 "세 번이나 선택해준 주민들을 위해 남은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요청.

강화가 남북을 잇고 통일을 앞당길 관광·물류의 거점으로 주목받으며 나들섬이라는 초대형 개발프로젝트와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 건설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검단 지하철 1·2호선 연장 및 건설, 친환경 교육도시로서 분당 부럽지 않은 명품 신도시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는 지금이 여당 중진의원의 힘이 필요한 때이므로 큰 프로젝트를 해결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


한나라당 길인철 예비후보 인천 남구을 출마
○…한나라당 길인철(51) 예비후보가 인천 남구을에서의 18대 총선 출마를 선언.
인천 출신의 길 후보는 "인천의 토박이로 인천 남구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다"며 "열악한 남구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남구만의 특화사업을 실시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피력. 길 후보는 '인천의 길, 길인철'을 강조하며 지역 주민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을 알리는 데 주력.


홍미영 의원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우수상'
○…대통합민주신당 홍미영(여·비례대표) 의원은 31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대표·강지원 변호사)로부터 '한국매니페스토 실천 공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설명.

홍 의원은 "국회 행정자치위와 예산결산위 활동을 통해 매니페스토 지원을 위한 법률 개정안 마련 및 매니페스토 활성화 필요성 강조 등으로 매니페스토 정착에 기여한 점이 평가돼 상을 받게 된 것 같다"고 수상배경을 설명.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가진 '18대 총선 매니페스토 선포식'에서 홍 의원 등 매니페스토 운동에 기여한 22명의 의원에게 우수상을 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