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문수 의원은 6일 주5일제 수업에 따른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 아이들의 휴일 공백을 메워주기 위한 '버스학교'를 운영하는 내용의 '놀토 정책'을 제안.
김 의원은 이날 정책발표회를 갖고 “버스학교의 운영은 토요일에 버스 100대를 도내 1천56개 초등학교에 배정해 박물관, 미술관 등 현장학습을 다녀올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버스 한대당 배치된 현장학습 도우미가 아이들의 현장 교육을 돕고 안전도 책임지게 된다”고 설명.
그는 또 “은퇴한 교육자나 주부, 교대 재학생 등의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해 이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버스비와 간식비등을 합쳐 연간 7억2천여만원의 그다지 많지 않은 비용이 소요될 것”이라고 강조.
○…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오는 14일까지 5·31 지방선거 비례대표 후보자 18명에 대한 신청을 접수 중.
비례대표 광역의원의 경우 후보자가 3명으로 여성대표 1번, 직능·장애인·65세 이상 대표 2번, 여성 3번으로 정해져 시당 상무위원회를 통해 2배 수로 선출할 예정.
또 비례대표 기초의원도 10개 구·군에서 모두 15명의 후보들을 각 지역 별 당협운영위에서 대의원 선출 방식이나 기간당원대회를 통해 결정. 기초의원도 광역의원과 마찬가지로 각 지역별로 1번을 여성 몫으로 할당할 예정. 따라서 광역, 기초의회에 비례대표로 여성들이 대거 진출할 것으로 전망.
○…이천시장 한나라당후보 선정을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하루 앞둔 6일 특정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신문이 모 중앙일간지에 끼워져 대량 살포돼 이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특정 후보를 선거법 위반혐의로 조사에 착수.
6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이천에서 1주일에 한 번씩 발행되는 모지역지의 이날자 신문이 모 중앙일간지에 끼워져 이천 관내에 수천부가 배포됐다는 것.
이 지역지는 한나라당에 이천시장후보로 경선을 신청해 7일 여론조사 경선을 앞둔 모 후보가 대주주로 있는 신문으로, 일면 머릿기사로 한나라당 후보자간 지지도 1위는 물론 타당을 포함한 전체후보자간 적합도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이천〉
○…인천시 동구 1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신청했다 떨어진 동구의회 정윤상 의원이 열린우리당에 영입돼 같은 선거구 후보로 심사 중. 현역 구의원이지만 경선에도 끼지 못하는 등 공천과정에 대한 불만으로 지난달 25일 한나라당을 탈당한 정 의원은 지난주부터 열린우리당의 후보심사를 거쳤고, 마지막 심사만 남은 상태.
정 의원은 후보로 확정되더라도 남은 일을 마무리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예비후보 등록을 미룰 계획.
○…인천 중구 다선거구 기초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노동당 김규찬 예비후보는 6일 오후 7시 운서동 화평빌딩 2층에 선거사무실을 차리고 '선거대책본부 출범식'을 가짐. 이날 출범식에는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김 후보는 인천공항고속도로통행료인하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영종·용유지역 주민들이 통행료 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앞장섰던 인물. 이 과정에서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신공항하이웨이(주)로부터 고소당해 벌금 1천만원을 선고받았고, 9년을 근무한 인천국제공항공사에서도 해직.
김 후보 측은 내년부터 지역주민대상 통행료 감면혜택이 없어지기 때문에 압도적 당선만이 통행료 감면혜택을 유지하는 길임을 알린다는 계획. 공항지역 노동조합 연대모임인 인천공항노조협의회와 인천공항비정규노조 연대회의가 김 후보의 든든한 지원군.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이 그동안의 탐색전을 끝내고 6일 재래시장 방문을 신호탄으로 본격적인 민생투어에 돌입.
진 전장관은 이날 정오께 수원 지동시장을 방문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환담을 나눈뒤 곧바로 대한 노인회경기도연합회를 찾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
지난달 26일 열린우리당 입당식을 치르고 도지사 예비후보로서 표밭다지기에 나섰던 진 전장관은 그동안 언론인터뷰에 주력해 왔으나 이날 재래시장 방문을 계기로 도민들의 생활속으로 깊숙히 파고든다는 전략.
○…한나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인 김영선 최고위원은 6일 이규택 최고위원의 도지사 경선출마 포기와 관련, “광역단체장 선거에 유일한 여성신청자가 있는 경기도를 여성특구로 전략 공천할 것”을 촉구.
김 위원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여당은 한명숙 여성총리 지명, 강금실 여당 서울시장 후보 등 여성정치 실현을 위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5·31 지방선거는 우리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 본격적인 여성정치가 시작되는 계기가 될 것이고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한나라당이 인식하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보게 될 것”이라고 주장.
○…민주당 군포시장 예비후보인 임채영 전
[선택 5·31 열전현장] "공심위, 사전 여론조사 심사과정서 외면"
입력 2006-04-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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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0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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