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선관위 불법선거운동 특별단속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18대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합법적인 여론조사를 가장해 선거구민을 대상으로 인지도를 높이거나 지지를 유도하는 등의 불법 선거운동에 대해 특별단속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특정 정당 또는 입후보 예정자에게 유·불리한 경력 등을 부각시키는 등 편향된 내용의 질문을 하는 행위 ▲피조사자에게 응답을 강요하거나 조사자의 의도에 따라 응답을 유도하는 행위 ▲피조사자의 의사를 왜곡하는 행위 ▲조사 대상의 전 계층을 대표할 수 있도록 피조사자를 선정하지 않고 유리한 계층만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행위 등이 집중 단속 대상.

경기도선관위는 잦은 여론조사, 자동응답장치(ARS) 혹은 방문 여론조사, 입후보 예정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등 지지·선전하는 행위가 부가되는 설문내용 모두가 사전선거운동이라고 알리고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를 당부.

한나라당 이재창-황진하 파주서 공천경쟁
○…제18대 국회의원 선거가 2개월여 남은 가운데 한나라당 이재창(71) 의원이 지난 2일 파주 금촌에 예비후보 사무실을 개소해 지난달 먼저 사무실을 차린 같은 당 황진하(61) 의원과의 본격적인 표심잡기 경쟁을 시작.

황 의원 사무실과 도로를 사이에 두고 대각선 방향으로 엇갈려 사무실을 꾸린 이 의원은 개소식에서 "그토록 염원하던 정권 교체를 10년만에 이루어 냈다"며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파주의 더 큰 발전을 위해 나섰다"고 주민들의 성원을 호소.

이 의원은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 초기부터 이명박 캠프에 참여하는 등 친 이명박 계열로 널리 알려졌으나 황 의원이 정몽준 의원의 미국특사단에 포함되는가 하면 지난달 예비후보 사무실을 먼저 개소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자 '비례대표로 가는 것 아니냐'는 지역 정가의 분석을 낳기도.

한편 윤후덕(49) 전 국무총리비서실장도 대통합민주신당 파주지역구 출마를 위해 이날 이 의원 사무실 인근에 예비후보 사무실을 개소.

윤 예비후보는 "지난 15년동안 행정부, 총리실, 청와대, 국회, 정당에서 많은 일을 해왔다"며 "이같은 국정 경험을 토대로 고향 파주와 나라 발전에 더 큰 보탬이 되고자 출마를 결심했다"고 피력. <파주>

박찬숙 의원 선거사무소 열고 총선체제로
○…수원 영통에 출사표를 던진 한나라당 박찬숙(62·비례)국회의원이 수원시 영통구 신매탄사거리에 선거사무소를 열고 총선을 위한 본격 채비를 갖췄다고.

이날 박 의원은 "현재 내고향 수원 영통은 수원의 신도시이면서도 교통, 문화, 교육 등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주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시원하게 문제를 풀어가겠다"고 선언.

이날 탤런트 유인촌씨의 사회로 진행된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전재희 최고위원, 이재오·원희룡 전 최고위원, 남경필 경기도당 위원장을 비롯, 이금희 아나운서, 연극배우 박정자씨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기도.

박 의원은 수원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나온 수원 토박이로, KBS 9뉴스 최초 여성 앵커, 라디오 진행자 등을 거쳐 한나라당 비례대표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인물.

박상은 이사장 인천 중·동·옹진 예비후보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상은(59) 한국학술연구원 이사장이 지난 1일 인천 중·동·옹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천 경쟁에 합세.

박 후보는 연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뒤 대한제당 사장, 외교통상부 경제통상대사를 거쳐 현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으로 활동.

박 후보의 등록으로 3일 현재 중·동·옹진 선거구에 한나라당으로 등록한 후보만 모두 10명으로 늘어나 인천 최고 경쟁률을 기록.

박귀현 인수위 자문위원 인천에 선거사무소
○…지난 24일 인천 중·동·옹진 선거구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박귀현(58)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상임자문위원이 지난 1일 오후 중구 내동 완보빌딩에 선거사무소를 공식 개소.

개소식에는 최기선 전 인천시장, 배준영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부대변인, 박동석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 홍일표·진영광 한나라당 당협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

박 후보는 이날 출마의 변을 통해 "인천의 발전을 위해 인천에서 누구보다 노력해 왔고 이젠 그 힘을 국회로 옮겨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며 "한 번 말하고 열 번을 듣고 백 번을 움직이는 국회의원으로, 지역민의 힘이 되겠다"고 다짐.

홍종일 "새정부 정책 뒷받침 자신"
○…인천 중·동·옹진 출마를 선언한 홍종일(48) 한나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은 지난 1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

홍 사무처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사무처 당료로 정당생활을 하면서 익히고 배운 경험과 인맥을 바탕으로 이명박 정부의 정책을 뒷받침하겠다"며 "중·동·옹진의 지역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

개소식에는 한나라당 조진형 인천시당 위원장과 이윤성·이원복 국회의원을 비롯 시·구의원, 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

홍 사무처장은 지난달 14일 인천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중·동·옹진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

'행정 달인' 조한유씨 화성 예비후보 등록
○…지난 75년 행정고시에 합격, 경기도 광주군수와 의정부·고양부시장을 역임하고 지난 92년 청와대 행정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등 행정의 달인으로 정평이 나 있는 조한유(56)씨가 지난해 9월 중앙인사위원회 소청심사위원을 끝으로 30여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지난 달 18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에 화성시 국회의원 예비등록을 신청.

화성 비봉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30년간의 공직생활을 통해 얻은 풍부한 경험을 되살려 고향에서 시민과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일할 수 있는 꿈을 계속하고자 열정과 희망을 품고 정치인으로서 출사표를 던진다"고 말하고 화성시를 매력있는 땅, 살기좋은 곳으로 만드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화성시민들이 도와달라고 주문. <화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