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14일 성남시 수정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경기동부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입당하고 3주간 경기도를 돌며 만난 모든 사람들이 '이런 사람이라면 당연히 한 표 찍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지금까지 서울에 종속적인 경기도를 자조적으로 바꿔나가고 도내 IT 등 첨단산업을 유치·발전시켜 전세계를 상대로 경쟁력있는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호언.
그는 또 “공공기관 이전으로 발생하는 빈자리에 중앙정부로부터 받아야 할 것이 많다”며 “특히 다수의 공기업이 떠나는 성남에 세계적 기업을 유치하는 것은 물론 경기동부지역에 실리콘밸리 단지를 조성하고 수많은 중소기업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설명.
그는 “도민들을 만나면서 소외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꼈다”며 “당이 강조하는 복지정책에 적극 찬성하며 경제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만들고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복지 경기도를 만들겠다”고 강조.〈성남〉
○…열린우리당 고양시 제5선거구(중산·풍산·고봉·식사·정발산) 홍중희 도의원 예비후보는 14일 시청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민 불편과 지역개발을 저해하는 9사단 이전을 추진'하는 출마 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선거레이스에 돌입.
홍 후보는 이날 “9사단 이전이 결코 쉬운 문제는 아니나 일산의 미래와 발전을 고민하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이전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강조.
이전에 따른 세부계획 추진으로 홍 후보는 군 관련 전문가와 시민등 30여명으로 구성된 9사단 이전추진 집행부 결성과 각 동별 시민위원회를 구성, 범시민 이전 서명운동 전개를 공언.
홍 후보는 또 “테마마을 개념의 풍동애니콜이 조성 목적과 달리 현재는 식당과 주류거리로 탈바꿈되고 있다”며 풍동애니콜을 미술 전시와 음악 공연이 연중 펼쳐지는 문화의 거리로 조성하겠다고 공약.〈고양〉
○…군포시 김판수 시의원이 14일 산본역앞 삼정빌딩 4층에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
김제길 시의회 의장, 김진호 시의원과 함께 라선거구(재궁, 수리, 오금동)에 출마하는 김 시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당원 동지들에게 보답하겠다”며 강력 자신감을 피력.〈군포〉
○…인천 강화지역에서 한나라당 경선에 탈락한 인사들의 무소속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무소속 후보 간 연대설이 고개를 들어 지방 선거의 변수로 등장할 전망.
강화 군의원 가 선거구 공천에서 탈락한 언론인 출신 김종섭, 유지남씨가 강화읍내에 선거 사무소를 개설했고, 나 선거구에선 현 의원인 구경회씨와 부군수 출신인 정창화씨가 무소속으로 나서기로 하는 등 무소속 출마를 잇따라 선언. 시의원 공천 경쟁을 벌이다 탈락한 1선거구 김석순, 윤명길, 함덕수씨와 2선거구의 구예서씨도 무소속 출마를 천명한 뒤 무소속 연대를 시사.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홍문종)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야당에 대한 강압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신중하고 공정한 수사를 촉구.
도당은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안양동안갑 당원협의회 사무실에 대해 안양경찰서가 압수수색을 실시, 사학법개정반대 당원집회와 관련된 당원명부 등 자료를 압수해갔다”며 “경찰은 당시 집회에 비당원이 포함돼 있고 식사제공의혹이 있다고 압수수색 이유를 밝혔으나 당원교육은 2월에 있었고 선관위 조사가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반박.
도당은 이어 “김부광 위원장의 자택과 차 트렁크까지 뒤진 것은 선거를 앞두고 선거운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아닌지 우려스럽다”며 “앞서 수원지검도 지난 12일 안양 다선거구에서 공천을 받은 최규열 예비후보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불쾌감을 표출.
○…민주노동당 포천시위원회 최기범(34) 위원장은 14일 포천 송우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성정치인들을 대신한 서민의 대변자로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포천시 다선거구 시의원 출마를 선언.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을 '지는 해', 민주노동당을 '뜨는 해'에 비유하며 5·31지방선거에서 돌풍을 일으키겠다고 기염을 토한 뒤 불필요한 예산지출을 없애고 적절한 예산재배치를 통해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교통문제 해소 등 서민들에게 필요한 시설을 늘리겠다고 약속.
〈포천〉
○…이범관 전 서울지검장은 14일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자 경선 출마를 포기한다고 발표.
이 전 지검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입당과정에서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겪은 우여곡절은 참으로 유감스러웠고, 우리 정치의 현주소를 보았다”면서 “아껴 주신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현실이 안타깝다”며 출마 포기를 선언.
○…한나라당 하남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한 유형욱 경기도의회
[선택 5·31 열전현장] 진대제 "경기동부에 실리콘 밸리"
입력 2006-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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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15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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