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상동신도시 입주자대표연합회 지역현안 공개질의
○…부천시 상동신도시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회장·서진웅)는 11일 부천원미을 선거구 출마예상자인 신당 배기선 의원, 한나라당 이사철 전 의원, 민주노동당 최순영 의원 등 3명에게 지역현안에 대한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8개항의 공개 질의서를 제출.

이들은 공개질의서에서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의 하부 공간 도로개설 저지에 대한 입장과 해결방안을 비롯 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 설치를 위한 예산확보방안, 상동신도시내 종합병원 의료시설용지의 건립방안, 지하철 7호선 공기내 완공을 위한 예산문제 해결방안 등 부천시내 대표적인 숙원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

이들은 또 상동 영상문화단지 개선대책에 대한 공약과 그 실천방안, 특목고·자사고 유치를 위한 실천방안, 굴포천 악취해결과 생태공원조성을 위한 고물상 등 환경위해시설 철거에 대한 입장 등을 밝혀 달라고 요구. <부천>

파주 한나라당 공천 이명박-박근혜 대리전 양상
○…한나라당 이재창 의원의 아성인 파주에 박근혜 전 대표 계열의 황진하 의원이 공천 도전장을 던지면서 파주지역 정가는 한나라당 공천자를 두고 나름대로 분석들을 내놓으며 설왕설래.

공천 다툼은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일찌감치 연을 맺은 이 의원에게 친박 계열의 황 의원이 사무실을 개소하며 도전장을 내밀고 이 당선인 문화특보였던 강철근 경희사이버대 교수와 황의만 자유시민연대 상임위원이 합세한 형국.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이 당선인의 친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고문단을 이끌며 대선에 기여한 이 의원이 무난히 공천을 받을 것이란 의견이 있는가 하면, 새 정부에 걸맞게 '70대 물갈이 론'을 들어 황 의원쪽에 무게를 두는 시각도 상존하고 있는 상태.

이로 인해 파주 지역 정치권이 어느 쪽에 줄을 서야되는지 판단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며 관망세로 돌아서는 등 공천경쟁이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해질 전망. <파주>

제종길·박선호 안산 단원을·상록갑 출사표
○…대통합민주신당 제종길 국회의원과 한나라당 박선호 전 경기도의원이 11일 각각 안산 단원을과 상록갑 출마를 공식 선언.

제 의원은 "4년전 약속한 제1공약인 악취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노력했으며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혁신클러스터 사업 지원 등을 이끌어 냈다"며"지난 4년 동안 해 왔던 것처럼 사리사욕을 탐하지 않고 항상 국민과 시민의 편에서 안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

박 전 도의원도 "한나라당 후보로 선출된 도의원 자리를 떠나 출마하는 것에 대해 나름대로 고뇌가 있었다"며 "하지만 4·9총선에서 당선을 확신하고 낙하산 인사가 아닌 안산을 잘 아는 인물로서 진심으로 지역민을 위하는 길이 출마에 있다고 판단, 정치적 부담을 안고 결행하는 것"이라고 피력. <안산>

안민석의원 설연휴 삶의 현장 찾아 민심 청취
 
 
○…대통합민주신당의 안민석(오산) 의원이 설 연휴동안 바쁜 서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그들과 함께 하며 민심을 청취하는 등 분주하게 일정을 보내 눈길. <사진> 안 의원은 설 연휴 전인 지난 3일 재래시장 야채가게 판매원, 4일 생선가게 판매원, 4일 저녁 119소방대원, 5일 점심 독거노인 사랑의 도시락 배달, 8일 택시운전기사 등 잇따른 현장체험을 한 뒤 11일에는 관내 E업체에서 공장근로자의 현장체험을 실시.

안 의원은 "치솟는 기름값과 양극화 심화로 마냥 들뜬 마음으로 설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는 시민들의 삶의 실체를 확인했다"며 "삶의 현장에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는 오산시민들과 직접 체온을 나누고 귀를 열어두고 있다"고 피력. <오산>

양기대 예비후보 "광명에 빌게이츠 IT센터 유치"
○…대통합민주신당 양기대 광명시(을) 선거구 예비후보는 11일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야심찬 공약발표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는 등 발빠른 행보.

양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시에서 소하택지개발지구내에 소하테크노타운, 고속철 광명역 주변 역세권개발지구내에 정보화단지, 가학지구내에 IT단지 등의 건설을 각각 추진하고 있는 등 국제첨단 IT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

이어 "시의 이같은 시책에 발맞춰 시가 역세권개발지구내에 음악밸리조성을 계획했던 부지에 세계 굴지의 기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이끌고 있는 빌게이츠 회장의 이름을 딴 빌게이츠 IT센터와 빌게이츠 특목고를 각각 유치해 광명이 국제적인 첨단지식기반산업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주장.

특히 "세계적 IT전문가인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장관으로부터 이 사업 유치를 위한 전폭적 지원을 받기로 이미 협의를 마쳤고, 이효선 시장과도 기초적인 대화를 나눈 상태"라며 유치를 자신한 후 "이같은 계획을 좀더 빨리 확실히 추진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 <광명>

이수만씨 의정부을 예비후보 등록 취소
○…오는 4·9 총선과 관련, 의정부을 선거구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던 한나라당 이수만씨가 예비후보직을 사퇴.

이 후보는 "전국 11만명의 고엽제 환자, 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복지향상을 위해 입법부에 진출, 더 큰 봉사와 꿈을 펼치고 싶었다"며 "그러나 현재 전국은 한나라당 후보자 난립과 후보 비방, 흑색선전 등 혼탁한 선거정국인데다 자신의 출세만 생각하는 것 같아 한나라당 윤리강령을 준수하는 정당인으로 남아 백의종군하겠다"고 선언. <의정부>

한나라 전국여성의원협 "여성예비후보 공천 확대를"
○…한나라당 전국여성의원협의회(이하 한여협)는 여성예비후보자에 대한 공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

김성숙 인천시의원 등 한나라당 소속 300여명의 여성 지방의원으로 구성된 한여협은 11일 성명서를 내고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가 최소 10%의 여성전략 지역을 선정하고 여성 지역구 할당제를 지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

한여협은 지난 17대 총선에서 243개 지역구에서 단지 8명(3%)의 여성후보만이 공천을 받았고 현재 여성 국회의원도 비례대표 의원 중심으로 이뤄져 있다고 지적한 뒤 "지역의 기초의회나 광역의회의 여성의원 출신에 대한 공천을 확대해야 한다"며 "지난 2006년 여성후보를 공천한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에게는 이번 총선후보자 심사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

박재근 농협중앙회 상무 화성 출사표 지역정가 긴장
○…박재근 농협중앙회 상무(전 농협경기지역본부장)가 "농촌경제전문가로서 새로운 화성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펼치며 한나라당 화성선거구 공천경쟁에 뛰어들어 지역 정가가 긴장.

박 전 본부장은 11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를 살리겠다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확고한 국정의지에 함께하기 위해 미력하나마 화성 발전을 위해 총선에 출마하고자 한다"며 "37년전 농협에 입문한 이래 70년대의 우리나라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 겪어 온, 농업·농촌과 함께 한 농촌운동가이자 농협운동가, 그리고 경영전문가"라고 천명.

그는 이어 "농업·농촌맨으로 화성에서의 농협 초급 책임자, 오산·화성시군 지부장, 경기지역본부장 등 37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2의 고향인 화성을 균형 있고 살기좋은 도·농 복합도시로 만들겠다"며 "특히 정치 초년생으로 새 시대가 요구하는 깨끗하고 참신한 새 인물로 화성시에 새바람을 일으키겠다"고 기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