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조리읍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하우즈를 인근의 삼릉(三陵, 공·순·영릉, 사적 제205호) 및 공릉관광지와 연계한 대규모 테마공원으로 조성을 가속화 하고 있다.(경인일보 2007년 6월14일자 17면, 7월4일자 17면 보도)
12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11년까지 1천500억원(국비 500억, 민자 1천억)을 들여 반환공여지 캠프 하우즈(61만3천906㎡) 일대 257만8천여㎡를 삼릉 등 주변 문화재 및 관광시설과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캠프 하우즈내 건물 등을 그대로 활용할 방침이며 파주박물관, 역사인물관, 영화세트장, 문화관련연구소 등을 조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방침은 캠프 하우즈의 3분의 2이상이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다른 용도로의 개발이 불가능한데다 서울 등 수도권 지역에서의 접근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해 3월 공원 조성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반환공여지 2단계 발전종합계획 수립권자인 경기도지사에게 사업반영을 요청했다.
시는 2단계발전종합계획이 승인되는대로 공모를 통해 민간사업자를 선정한 후 2009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시는 특히 2000~2020년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파주가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 전진기지 거점 공간으로 수립돼 있고, 제3차 수도권정비계획법에도 성장관리권역임을 감안, 사업진행에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도 1호(목포~신의주)인 통일로변에 조성될 예정인 테마파크는 서울에서 1시간, 일산 및 교하신도시에서 20분 거리로 매우 가까워 수도권 새로운 휴식 공간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파주 반환 美캠프에 테마공원 조성
공릉관광지 연계 2011년까지 조성 市, 박물관·영화세트장등 활용검토
입력 2008-02-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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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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