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인천지역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35분께 계양구 동양동 이모(36)씨의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 인근에 있던 비닐하우스 3개동 350㎡를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여만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경찰은 비닐하우스 안에 있던 화목난로 연통 이음매가 잘못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낮 12시 18분께는 중구 중산동 석화산에서 불이 나 소나무와 잡목 등 0.4㏊의 산림을 태운 뒤 1시간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헬기 3대와 소방관, 주민 등 40여명이 긴급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건조한 날씨에다 바람이 세게 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담배꽁초에 의한 불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강추위속 잇단 화재 '비상'
입력 2008-02-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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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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