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타인데이가 있는 2월 중순에 무려 10여편의 신작 영화들이 대거 개봉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거나 팬들의 관심을 끄는 기대작이 많아 더욱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을 극장가로 유인하고 있다.
영화 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maxmovie.com)에 따르면 14일 오전 9시 현재 이번 주 개봉하는 신작영화 '점퍼'(점유율 32.79%)와 '추격자'(23.32%)가 1, 2위를 다투며 그동안 4주 연속 예매순위 1위 행진을 이어온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3.12%)을 7위로 끌어내렸다.
'점퍼'는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 등을 연출한 덕 리만 감독의 신작으로 순간이동을 소재로 개봉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영화 '추격자'는 제2의 '살인의 추억'으로 평론가나 언론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이번 주 개봉작중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상태다. 이 둘의 흥행 경쟁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또 전형적인 가족관객용 판타지 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8.22%)과 비틀즈 히트작들로 꾸민 뮤지컬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과 상영횟수에도 불구하고 5위와 10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스릴러와 판타지가 절묘하게 혼합된 '오퍼나지 비밀의 계단'(7.55%)이 개봉 첫 주 7위를 마크했고 가슴 찡한 바보 코미디 '대한이, 민국씨'(1.59%)가 9위에 올랐다.
이밖에 아무래도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데이트용 영화인 '6년째 연애중'(12.69%·2월5일 개봉)과 '원스어폰어타임'(9.95%)이 3위와 4위, '더 게임'(1.95%·이상 1월31일 개봉)이 7위에 각각 랭크돼 기존 영화의 명맥을 유지했다.
2월중순 극장가 10여편 개봉 화려하고 풍성
정상 오른 '점퍼' 뒤쫓는 '추격자'
입력 2008-02-1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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