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구가 271만명을 넘었다.

시는 "지난해 4분기 인구·토지거래·건축허가면적 등을 통계 분석한 결과, 주민등록 기준으로 271만40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표참조> 2007년도 4분기 인천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는 전분기(270만711명)보다 9천329명(0.35%) 증가했다. 군·구별로는 남동구, 서구, 계양구, 강화군의 인구가 147~1만200명 늘었고, 나머지 지역은 소폭 감소했다. 특히 도시 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남구는 1천963명 줄었다.

인천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 평균(0.10%)보다 0.25%포인트 높다.

15살 이상 경제활동 인구는 132만6천명에서 133만3천명으로 7천명,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7만273명으로 전부닉보다250명 각각 많아졌다. 4분기에 거래된 토지는 4만2천603필지로 전분기에 비해 3천949필지 증가했다. 면적으로 따지면 무려 1천270만9천㎡(88.06%) 늘었다. 건축허가 면적도 52만4천529㎡(34.89%) 증가했다.

전분기에 견줘 수출입통관실적, 자동차등록대수, 쓰레기배출량(수거량), 화재발생건수 등은 증가했고, 지방세 징수실적은 477억6천900만원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