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지역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봉현 전 화성부시장 금종례 도의원 조정현 화성시의원 등 8명은 24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화성시 무소속 연대' 출범을 공식선언.
 연대를 표시하기 위해 녹색 자킷을 단체복으로 선정한 이들은 성명에서 “화성시민의 승리를 위해 한나라당의 공천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며 “뜻을 같이하는 시민 모든분들과 무소속 연대를 구축, 15명의 정책자문교수단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약속한다”고 다짐.
 이들은 이어 정책공약을 제시, “화성시를 서해안 중심허브도시로 육성하고 세계적인 해양 레포츠관광산업도시로 만들겠다”며 “경전철 도입과 문화 예술 체육 복지시설이 두루 갖춰진 안전하고 쾌적한 유비쿼터스 도시시스템으로 구축하겠다”고 약속.


 ○…한나라당 평택시장 후보 공천에서 낙천된 이익재 시의원이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적 병폐와 무기력 등으로 공천 혁신을 거부한 한나라당을 탈당 한다”며 국민중심당 입당을 전격 선언.
 이날 이 의원은 “지방선거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추태를 더 이상 참을수 없다”며“끼리끼리 집단으로 전락한 한나라당을 떠나 이제 새로운 길을 가기로 결심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
 이 의원은 이어 “국민중심당 입당 동기는 새로운 야당에서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이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도덕성과 정책계발 능력 등을 심판받겠다”고 강조.
 이에따라 이 의원이 국민중심당 후보로 나설 경우 5·31 지방선거 평택시장 선거는 열린우리당,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등 각당 각 후보간에 불꽃 튀는 4파전이 될 전망.〈평택〉


 ○…한나라당 용인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예비후보들이 최근 수원지방법원에 한나라당 용인시장 공천금지 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밝혀져 공천문제가 법정다툼으로 까지 이어질 전망.
 구범회, 우태주, 조정현씨 등 3명은 24일 한나라당과 용인시장 공천신청자 S씨를 피신청인으로 한 신청서에서 “지역구 국회의원이 지방선거 공천심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주변인들을 만나 공천신청을 종용,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사전접촉을 금지한 당 방침을 위반하고 공정한 공천심사를 방해했다”고 주장.
 이들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친 기자회견 등을 통해 “한선교 의원이 공천심사가 진행되는 동안 S후보와 골프회동을 갖거나 함께 식사를 하는 등 공천에 불공정 개입했다”는 주장과 함께 S씨에 대해서도 “유신사무관 출신으로, 공무원 신분을 갖고 지난 2004년 총선당시 현의원을 도왔다고 밝히는 등 선거법을 위반했다”고 강조해와 법정다툼에 귀추가 주목.〈용인〉


 ○…한나라당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임충빈 양주시장과 이상원 시의회의장 이종호 부의장은 24일 오전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
 임 시장은 “감사원의 수사요청 건에 대해 검찰에서 무혐의가 났음에도 당원 운영위원장이 '현 시장이 다른 선거법 위반죄로 검찰 수사 중'이라는 허위사실을 유포, 타 후보를 공천자로 결정했다”며 “몇몇 심사 위원들의 '제 식구 챙기기' 등 비민주적 형태에 분노하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뒤 한나라당으로 돌아오겠다”선언.
 임 시장은 이어 “감사원과 감사원장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고발하는 등 법적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경한 입장.
 이 의장 등은 “깨끗한 정치를 위해서는 당연히 경선을 해야함에도 경선을 하지 않는 것은 양주시 한나라당원들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로 구성된 공천심사위가 소위 '코드 공천'으로 당원과 국민을 우롱했다”며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선언.〈양주〉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 제3선거구 광역의원 후보로 신청했다가 공천 심사과정에서 탈락한 남동구의회 이용길 의원이 24일 인천지방법원에 본안소송과 함께 후보자 선출효력정지 및 후보등록금지 가처분신청을 접수.
 황우여 시당 위원장과 남동 제3선거구 공천자인 강석봉 후보를 상대로 소를 제기한 이 의원은 소장에서 “공천심사과정에서 심사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자격을 박탈당한 특정인의 의견을 우선적으로 수렴해 후보를 선출했다”고 이유를 설명.
 5·31지방선거와 관련해 당내 공천심사나 경선과정의 문제점 등을 들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는 인천지역에서는 처음 있는 일.
 이날 오전 지지 당원 70여명과 함께 한나라당을 동반 탈당한 이 의원은 조만간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거쳐 5·31 지방선거에서 광역의원 후보로 나설 예정.


 ○…한나라당 인천 남동구청장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김석우 전 남동구의회 의장이 이번 5·31 지방선거에서 경쟁상대였던 윤태진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기로 전격 합의. 김 전 의장은 24일 오전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선 후유증을 앓고 있는 당을 위해 백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