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 경기장에서 열린 제89회 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 남자 일반부 20㎞ 개인 경기에서 이인복이 설원을 가르고 있다.
한국 바이애슬론의 간판 이인복(국군체육부대)이 제89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사전경기 바이애슬론 개인경기에서 경기도에 두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이인복은 1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리조트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체전 개막에 앞서 치러진 바이애슬론 남일반부 개인경기 20㎞에서 56분10초0을 기록하며 신병국(횡성군청·57분38초2)을 제치고 2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경기도는 전날 남고 계주에서 포천 일동고가 첫 금을 선사한 뒤 이날 금 1, 은 2, 동 1개를 추가하며 모두 금 2, 은 4, 동 2개를 따냈다. 또 도는 이날 남고부 개인경기 20㎞에서 이광로와 김한울(이상 일동고)이 각각 59분50초0, 1시간02분09초7을 기록하며 나란히 2, 3위를 마크했고 이현경(포천 일동중)은 남중부 개인경기 12.5㎞에서 40분20초1로 제갈향인(무주설천중·38분18초1)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천시는 아이스하키에서 인천 연성중이 예선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연성중은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 중학부 1회전에서 전현규의 선취골과 황태현, 임준형, 박민수, 천석영의 연속골에 힘입어 강원도청소년스포츠클럽의 중등부팀인 곰돌이를 5-3으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서울 경희중-광성중의 승자와 20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제89회 전국동계체전 개막식은 19일 오전 11시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5회 장애인동계체육대회와 함께 개최돼 22일까지 4일간 열전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