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당내 경선을 앞둔 열린우리당 고양시 덕양을 당원협의회는 경선 후보들에게 배부된 기간당원 명단에서 특정 주소지에 성 이름 연령등이 다양한 대가족이 기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당원들이 명단구성에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반발.
고양시 덕양을 당원 일동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A의원댁 10명 B보좌관댁 14명 C비서관댁 10명 D수행비석댁 10명 후원회 사무실 E직원댁 7명 후원회 사무실 10명 등 61명의 명단이 A의원과 직·간접 연관이 있다고 폭로.
특히 당원협의회는 열린우리당 당헌 당규상 기간당원 자격부여를 주민등록지와 당적지의 동일을 요구치 않고 있으나 이는 도덕과 양심의 문제를 떠나 풀뿌리 민주주의를 죽이는 악의적인 당원 모집 방식이라며 투명성 개선을 요구.
이에대해 덕양을 관계자는 “당헌 당규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며 일부 당원들이 현역의원 흠집내기”라며 반박.〈고양〉
○…한나라당 남양주시장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이광길 현시장과 조정무, 서현석 후보는 26일 저녁 모임을 갖고 무소속 단일후보 추대에 합의.
이날 모임은 무소속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인 남양주시민회의 주관으로 이뤄졌으며 이광길 시장은 이 자리에서 남양주 발전을 위해 출마를 포기하고 조정무 서현석 후보간 단일화가 성사되면 지지한다고 선언.
이에따라 조·서 후보간 27일 오후 단일화 협상이 진행됐으나 조율에 실패했고 28일에는 추진위원회가 나서 후보단일화를 매듭지을 방침.
〈남양주〉
○…임충빈 양주시장의 한나라당 탈당 및 무소속 출마선언 이후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양주지역 도·시의원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가 잇따라 본선전이 역대 어느 선거보다 치열해질 전망.
현재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인사는 임 시장을 비롯 이상원 양주시의회 의장이 도의원 1선거구에, 이종호 양주시의회 부의장이 시의원 나선거구에, 권선욱·방청석·최영환·홍철표 후보가 시의원 가선거구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해 무소속 돌풍을 예고.
아직 이들간 무소속 연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선거전이 본격화되면 한나라당 탈당 후보간 자연스레 연대가 이뤄질 전망이어서 임 시장을 비롯 무소속 후보들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집중.
특히 3명의 시의원을 뽑는 시의원 가선거구는 각 당 공천 후보외에 무소속 후보의 대거 가세로 총 11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4대1의 치열한 경쟁양상을 연출.〈양주〉
○…한나라당 인천 남구의원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정해민·최완식·오홍만·유성준 등 구의원 4명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 이들은 27일 남구의회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구의원 공천 탈락자인 황규호·손서철씨 등과 함께 무소속 연대를 결성, 5·31 지방선거에 출마해 당의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반증하겠다는 각오.
정 구의원은 “당이 지역 정서도 모르는 사람들을 낙하산 공천한 것은 불미스러운 일이다”며 “이번 공천은 당원협의회장과 몇 몇 시당 인사들의 밀실공천이었다”고 주장. 또 “한나라당의 잘못된 공천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며 “당당히 당선돼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않고 소신껏 일하겠다”고 강조.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한나라당에서 공천을 신청했다 탈당한 김기성씨가 27일 한나라당의 전략 공천에대해 맹비난. 최근 민주당에 새둥지를 틀고 중구청장 예비후보로 나선 김씨는 이날 오후 4시 인천 남구 주안동 고려예식장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시당 필승전진대회'에 앞서 기자회견을 자청. 이 자리에서 김씨는 “한나라당이 여성전략공천을 내세워 경선조차 치르지 않고 후보를 선정한 건 10만 구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탈당배경을 우회적으로 설명한 뒤 “불투명한 밀실공천으로 정치미아가 된 선후배및 동료들과 함께 심사숙고한 끝에 민주당에 합류했다”고 설명. 김씨는 “과거 인천의 중심이었던 중구의 부흥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다짐.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공천에서 탈락한 송진섭 현 시장과 공천자 박주원 후보가 상호 인신공격은 물론 법적대응으로 맞서는 등 갈등의 골이 심화.
박 후보는 최근 공천심사과정에서 자신이 검찰 재직시 직위를 이용해 수백억원대의 재산을 축재했다는 허위사실의 괴문서(투서)를 한나라당 중앙당 및 도당 공천심사위원들과 언론사 등에 보낸 장본인이 송 시장과 그의 측근 인사들이라며 지난 24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송 시장을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고발.
이에 맞서 송 시장은 27일 오후 자신의 뇌물수수 사건이 대법원으로부터 무죄확정 판결을 받자 기자회견을 자청, 한나라당 공심위에 재심을 요구하면서 “박 후보는 분양피해가 발생하는 안산 S쇼핑몰과 관련이 있다”며 “쇼핑몰 분양문제와 관련된 중요 자료를 오는 5월 1
[선택5·31 열전현장] 고양 덕양을 與기간당원 집단기거?
입력 2006-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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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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