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경기·인천 지역 4·9총선 후보 공천 면접 심사를 진행해 단수 또는 2~4배수로 후보를 압축하는 1차 심사를 마무리하고 19일부터 여론조사 및 현장 조사에 착수하는 등 최종 후보 인선 작업에 들어갔다.

18일 한나라당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휴일을 제외하고 사흘간 실시한 공천 후보 압축 작업에서 분구지역인 화성 용인 여주 이천 파주 등 5곳을 제외한 경기 44개, 인천 12곳에 대한 1차 서류 및 면접 심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관련기사 3면>

심사 결과, 단수로 신청한 경기 9곳, 인천 2곳과 복수 신청한 성남분당갑, 김포 등 13곳의 공천이 유력시 되는 가운데 대부분 2~4배수로 압축, 총 324명의 신청자 중 180명 정도가 1차 관문을 통과하지 못하고 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까지 성남중원과 하남, 안산 상록갑, 남양주을 등 상당수 현직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교체 위기에 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