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로 선출된 신중대 현시장이 28일 시장직에 원대복귀.
 신 시장은 지난 25일 실시된 한나라당 안양시장 후보경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지난 19일 선관위에 시장예비후보로 등록, 그동안 직무가 정지돼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
 그러나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5·31 지방선거일까지 선거운동에 매달려 시정을 돌보지 않는다면 장기간 행정공백으로 시정차질이 우려되는데다 특히 오는 9월 1일 개최를 앞두고 있는 전 세계 롤러인들의 제전인 '2006 세계롤러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준비를 비롯, 현안과제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직무에 복귀해야 한다는 다수의견에 따라 고심 끝에 예비후보직을 사퇴하고 시장직에 복귀키로 결정.〈안양〉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김동현(62) 변호사가 민주당 안산시장 후보로 28일 확정.
 김 후보는 “2명의 대통령을 배출한 뿌리깊은 정당의 후보가 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안산시장 선거는 도덕성과 청렴성을 갖춘 후보와 부패·무능한 후보간의 대결”이라며 “안산시민의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어 깨끗한 선거전을 치르겠다”고 소감을 피력.
 김 후보는 한나라당 탈당에 대해서는 “풀뿌리민주주의를 역행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는 공천심사제와 낙하산식 공천심사에 불만을 느껴 탈당하게 됐다”고 설명. 〈안산〉


 ○…군의원 3명을 뽑는 강화군 가선거구가 지역정가 최고의 접전지역으로 꼽히며 관심이 집중. 이 지역이 초접전지역으로 꼽히는 이유는 3명의 의원을 선출하는데 열린우리당 2명, 한나라당 3명, 민주당 1명, 민노당 1명에 무소속후보 10명까지 무려 17명의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선거전에 돌입했기 때문. 이 선거구에는 지역의 특성상 혈연, 지연, 학연이 얽히고 설켜 주민들이 모두 어느 후보를 지지한다는 말을 못하고 쉬쉬하는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민주노동당 인천 남동구지역 출마 예비후보들이 28일 오후 7시 남동구청에서 '2006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남동구 당원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 남동구청장 배진교 예비후보를 비롯한 8명의 후보들은 단병호 국회의원과 인천시장 김성진 예비후보 등 200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방선거에서의 선전을 다짐.


 ○…인천 남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의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인천시 국장 출신인 최천식씨가 물망에 올라 눈길. 이 후보는 당초 선거캠프의 수장 역할을 맡게 될 선거대책본부장 자리에 정명환 전 남구청장과 심정구 전 국회의원을 두고 고심했으나 '구청장 후보로 함께 거론됐던 인물은 역효과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국회의원이 선대본부장을 하면 후보자가 기세에 눌려 선거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등의 우려가 제기되면서 전 인천시 국장 출신인 최천식씨를 영입키로 결정했다고. 그러나 아직 최씨로부터 답을 얻지는 못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