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구(시흥시 문화관광과장)
지난 1월 28일 경기도는 대표축제선정위원회에서 시흥시의 대표축제인 갯골축제를 경기도 10대 대표축제로 선정해 발표하였다. 앞으로 5년간 매년 도비지원과 축제컨설팅 등으로 축제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다.

우리 시로서는 시민과 함께 자긍심을 갖게 한 것이다. 경기도 각 시·군에서는 지방자치시대와 함께 많은 축제를 개발하여 매년 141개의 축제가 연중 개최되고 있다. 그 중 우리시 갯골축제가 수원화성문화제, 안성남사당바우덕이축제, 파주장단콩축제 등과 함께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것은 참으로 반가운 일이다.

갯골축제는 2년의 짧은 기간이면서도 지역여건을 특성화한 체험축제로 각광을 받으면서 2006년에는 5일 동안 17만명이, 2007년에는 3일 동안 15만명이 참여한 수도권의 새로운 대표축제로 떠오르고 있다.

즉 갯골축제만이 갖고 있는 특성이 수도권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도심속에 자연그대로 중부유일의 내만갯벌인 생태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위주로 여름방학동안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갯골축제의 금년도 추진방향에 대해서 담당과장으로서 구상을 몇 가지만 밝힌다면 금년에는 8월 중순 5일 동안 실시하여 여름축제로서 포지셔닝하고 지속적으로 축제시기와 기간을 명확히 하여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할 것이다.

축제추진은 축제전문인과 문화예술인,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축제의 기본계획에 대하여 충분히 의견을 수렴한 후 결정, 추진하며 시민의 화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토록 할 것이며, 아울러 축제기간동안 수도권 최대 연꽃단지인 연꽃테마파크와 갯골축제장을 연계하여 즐길 수 있도록 연계교통망을 구축하여 연꽃도 감상하고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

주요 프로그램중 갯골체험, 갯골여행, 갯벌썰매장 운영, 염전소금채취, 수차운영, 해수풀장운영, 머드슬라이딩장 운영 등은 확대 운영하고 새로운 체험프로그램(갯골야영장운영, 생물체험 등)을 개발하여 신선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할 것이다.

갯골의 과거, 현재, 미래가 있는 전시, 자연감성이 풍부해지는 교육,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는 경연대회 등을 통하여 많은 단체들의 참여를 적극 권장하겠으며 뜨거운 8월 축제로서 운영의 묘를 살려 낮에는 각종 부스와 체험장에서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를 다양하게 진행하며 야간에는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무대행사 등을 준비하여 많은 시민과 함께 하도록 할 것이다.

축제를 알리는 중요한 홍보는 수도권 전철광고, 공중파 및 지역방송, 인터넷홍보, 언론보도 등을 통한 기획홍보를 펼쳐 경기도 대표축제로 선정된 시흥갯골축제가 수도권 시민에게 기다려지는, 방문하고픈 축제가 되도록 지금부터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