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 주변 안전과 환경관리 위생정화구역 학교별 방과후 관련 자료 등을 인터넷으로 검색이 가능한 교육행정정보화 사업인 교육지리정보시스템(Edu-GIS)을 도입했다.
26일 고양교육청에 따르면 교육인적자원부가 지난해 6억원을 들여 1단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전략 계획 수립에 따라 고양교육청 산하 75개 초등학교에 교육지리정보시스템을 개통했다.
교육지리정보시스템 사업은 오는 2010년까지 4년에 걸쳐 732억원을 들여 전국의 초등학교에 구축될 전망이다.
교육지리정보시스템 사업은 학부모님들이 우려하는 학교 주변 안전과 위생정화구역 등 방과후 학교 자료 등을 활용한 서버를 구축해 실시간으로 학교 주변의 정보 검색이 가능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고양지역에 초등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3월초부터 각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자녀가 다니는 초등학교 주변 현황 및 주변환경 정보를 담은 지도를 검색할 수 있다.
지도에는 학교 주변 노래방, 모텔, PC방 등 유해시설 현황이나 어린이 보호구역 및 교통사고 다발지역 등의 정보가 표시되며 학교에서 집까지의 최단거리 통학로도 알 수 있다. 또 방과후 활동 현황 및 교수, 학습정보, 체험학습 자료 제공도 가능해진다.
특히 유해시설의 경우 학교를 기준으로 절대구역(50m 이내)과 상대구역(200m 이내)으로 나눠 분포 현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박찬우 장학사는 "아직은 생소한 시스템 도입이지만 앞으로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지리정보시스템의 정확한 활용 방안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교육청, 교육지리정보시스템 전국 첫 도입 '초등학교 주변 유해시설 한눈에'
75개교 개통… 내달부터 학교홈피서 검색가능
입력 2008-02-26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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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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