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씨는 자신의 지지자 앞에서 국민중심당 김 후보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한 후 “저를 돕는 마음으로 김 후보를 도와줘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당선시키자”고 역설.
이날 예비후보 사퇴장에는 민주당과 국민중심당원들 외 양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승리를 위한 단합을 다짐. 〈여주〉
○…한나라당 광명시장 후보경선에 나섰다가 탈락돼 예비후보 등록이 자동무효처리 됐던 구춘회·박효진·이항우씨 등 3명의 예비후보 등록이 복원, 이들의 선거운동 재개와 함께 재경선이 계획돼 결과가 주목.
지난달 15일부터 3일간 실시됐던 전화여론조사 경선이 불공정하게 진행됐던 것으로 최종 확인돼 중앙당이 이효선 후보의 공천을 취소하고 14일 경선탈락자 3명의 예비후보 등록이 복원된 것.
따라서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15일중에 또다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화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해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자를 공천자로 결정할 계획.
한편 당초 공천자 이효선 후보와 지지자들은 중앙및 경기도당의 이같은 결정에 반발해 탄원서 제출과 함께 항의집회를 계획하는등 반발하고 있어 공천잡음은 계속될 듯.〈광명〉
○…한나라당 김포시장 후보 경선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시장선거에 출마한 김동식 후보와 한나라당 강경구 후보가 공천과정에서 빚어진 갈등과 앙금을 털고 페어플레이를 다짐. 이들은 선거운동 기간동안 상호 인신공격과 흑색선전 등 지역 화합을 해치는 네거티브 선거운동을 자제하는 대신 정책과 인물로 승부할 것을 약속.
지난 12일 열린 김 후보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한 강 후보는 “모두가 지역을 위해 일하자고 출마했는데 상대방을 비난하고 흠집내기를 한다면 결국 상처는 김포시민이 받는다”며 “정정당당한 승부를 통해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강조.
김 후보도 강 후보를 연단으로 불러내 500여명의 지지자들에게 소개한 뒤 “우리는 모두 김포시민”이라며 “약점은 감싸주고 장점은 살려주는 방식으로 모두를 포용하고 함께 가야한다는 것이 평소의 소신인만큼 이번 선거가 대화합의 장이 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김포〉
○…김윤주 열리우리당 군포시장 예비후보측은 14일, 지난 11일 거짓 기자회견 등으로 구속 기소된 김모(42)씨와 관련된 논평을 내고 철저한 배후 수사를 촉구.
김 예비후보측은 이날 논평에서 “거짓을 폭로한 김씨의 구속은 당연한 조치이며, 흑색선전과 비방을 일삼는 후보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일벌백계의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
특히 “이번 사건과 관련 김씨의 개인예금통장 사본이 특정 정당에 고스란히 유출된 사실 등에 비추어 볼 때, 김씨의 기자회견 배후에 특정 정당이 개입한 것으로 볼 수 밖에 없다”고 강조.
한편 김 모씨는 김 후보측이 4년전 지방선거때 저지른 비리를 알고 있다며 김 후보측에 수백만원을 요구했다 거절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기자회견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군포경찰서에 의해 구속된 상태.〈군포〉
○…민주당 경기도당은 13일 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방의원 후보들을 추가 발표.
이날 확정된 광역의원 후보는 안산시 제3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재곤(65) 전 안산 충청 향우회 회장, 기초의원 후보는 고양시 아선거구에 출마하는 조진수(48) 신고양라이온스클럽 부회장과 김포시 다선거구에 출마하는 이준래(67) 민주평통 자문위원.
○…열린우리당 진대제 경기도지사 후보는 13일 소속 이수영 의왕시장 후보, 김경표 광명시장 후보와 각각 정책협약(MOU)을 체결.
진 후보는 이수영 후보와의 협약을 통해 지역간·계층간 양극화 해소, 경기동남부권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 주민 삶의 질 제고를 다짐.
김경표 후보와는 고속철도 광명역 주변역세권개발사업의 성공적 완료와 교통과 물류, 정보통신이 어우러진 비즈니스 거점도시로의 육성 지원 등을 협의. 〈광명·의왕〉
○…열린우리당 심재덕(수원장안) 이기우(수원권선) 국회의원은 14일 이동흡 수원지방법원장이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서장대 화재사실을 몰랐다는 언론보도와 관련, “법원장이 지역과 관련된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된다”고 자질론을 제기.
이들 의원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같이 제기한뒤 “선거법 위반과 관련, 재판중인 피의자와 선관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는 법원장이 서장대 화재발생일에 특별공연을 함께 관람한 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이 있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
이들은 이어 “진실규명을 위해 당내에 진상조사위원회 설치를 제안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이 국민들과 수원시민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