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감춰 놓은 살들에게 노출의 계절을 대비하라고 재촉해야 할 시기가 다가왔다. 하루 이틀 사이에 그 많은 살들이 빠질리 만무, 적어도 지금부터 3개월간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만 노출도 즐길 수 있겠다. 새해 다이어트 계획을 세웠다가 작심삼일에 그쳤다면, 지금이 적기다. 인터넷 쇼핑몰과 다이어트 전문업계의 헬스·다이어트 용품전이 풍성하기 때문이다.

인터파크는 S라인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헬스기구·용품 신상품 기획전'을 펼치고 있다.

러닝머신과 사이클, 뒤로 걷기 등 5가지 운동효과를 한꺼번에 누릴 수 있는 일립티컬 트레이너(사진 1)가 기본 가격에서 22% 할인 판매되며, 구매 고객에게는 트위스트 원반이 무료 제공된다.

주무름 기능이 강화된 세븐라이너 플러스 투 제품도 6% 할인 판매되며 구매 시 눈썹고데기가 추가 증정된다. GS이숍은 다음달 10일까지 '헬스 경품 사은품 특별전'을 열어 좌식 사이클과 진동운동기 (사진 2), 스태퍼 등을 10% 할인 판매한다.

구매고객 중 21명을 추첨해 족욕기, 체지방측정 체중계, 저주파 자극기 등의 경품을 지급하고, 선착순 구매고객 185명에게는 고급짐볼 등 액세서리형 헬스기구를 준다.

대형마트에선 다이어트 줄넘기와 아령 등 가볍게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도구들을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이마트에서는 1㎏ 아령 2개 세트와 만보기, 카운터 줄넘기로 구성된 다이어트 세트(사진 3) 를 9천900원에 만날 수 있고, 홈플러스에서는 다이어트 줄자와 슬리퍼를 각각 990원과 6천99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건강을 선물하고 싶다면 다이어트 스티커, 다이어트 밥그릇, 다이어트 일기장 등 이색 용품이 좋겠다. 디자인전문쇼핑몰 텐바인텐은 다이어트 밥그릇 세트(1만5천원)를 출시했다. 일반 밥공기의 3분의 1크기 다이어트 밥그릇과 국그릇이 한 세트이며 휴대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이곳의 다이어트 메모 그래픽 스티커 세트(1만8천원·사진 4)도 눈길을 끈다. 저울, 화살표, 칠판 모형의 스티커를 자신의 목표대로 꾸며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하는 상품이다. 칠판은 분필로 쓴 뒤 물휴지로 지워 재사용할 수 있어 경제적이며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