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학교 법학과 교수들이 지난달 말 일본의 명문대학인 교토 대학을 방문, 일본 사례의 경험과 장단점을 분석하고 교토대 교수들과 교수법 및 실무 교육 등에 대해 집중 토의하고 있다.
'중소기업들을 위한 법무 상담'으로 특성화해 로스쿨(법학 전문 대학원) 예비 인가를 받은 아주대학교가 '명품 로스쿨'을 만들기 위해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다른 대학들이 '우수 학생 선발'에 준비작업의 초점을 두고 있는데 반해 아주대는 '로스쿨 졸업후 얼마나 유능한 변호사가 되는가에 주력한다'는 차별화된 전략을 세운 것.

실제로 아주대는 예비인가 발표 직후 ▲교수 학습 지원 ▲교재 개발 ▲학생 복지 등 3가지 분야에 대한 TF팀을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따라 일본의 명문 대학인 교토대학을 방문, 우리보다 먼저 법학전문대학원 제도를 시행한 일본 사례의 경험과 장단점을 분석하고 교토대 교수들과 교수법 및 실무교육 등에 대해 집중 토의했다.

또 일본내에서 '신 사법시험' 합격률이 매우 높은 일본 오사카시립대학(합격률 70%대)과 MOU를 체결, 향후 교환학생 및 학술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백윤기 아주대 법과대학장은 "아주대학교는 우수한 법률 전문가의 배출에 중점을 두는 '명품 로스쿨'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고 이번 오사카시립대학과의 협약도 국제적 중소기업법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