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11일부터 이틀간 일본에서 개최되는 제18차 한·일 수로기술회의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한·일 수로기술회의는 1989년 제1차 회의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이 교체 개최했으며, 이번 회의는 일본 해양정보부(JODC)가 주관해 양국간 수로기술 협력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항공레이저(LiDAR) 측량, 전자해도 제작 일원화 시스템 개발 및 동중국해 공동 해양조사 등 수로기술 분야에 대한 정보 교환과 상호협력 방안이 논의된다. 특히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에 대비해 양국에서 추진 중인 사업현황을 발표하고, 최신기술 교환 및 협력을 통해 해수면 모니터링에 대한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