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수원시장 선거 출마자 3명을 놓고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지지도와 당선 가능성에서 한나라당 김용서 후보가 열린우리당 염태영 후보에 3배이상 앞서 독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관련기사 3면).
 이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월드에 의뢰, 지난 20일 지역별 인구비례 할당에 의해 수원시내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설문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4%P)이다.

 '이번 수원시장 선거에 우리당 염태영 전청와대비서관, 한나라당 김용서 현시장, 민주당 이대의 도당수석부위원장이 후보로 출마했는데 누가 시장이 되는 것이 조금이라도 낫다고 생각하느냐'의 지지도 조사 설문에 절반을 넘는 51.2%가 김용서 후보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염태영 후보 14.4%, 이대의 후보 3.4%로 집계됐고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은 무응답층은 28.8%로 조사됐다.

 '지지 후보와 상관없이 결국 누가 당선될 것으로 생각하느냐”의 당선 가능성을 묻는 설문에서도 김용서 후보라는 응답이 64.0%로 나타나 차순위 경쟁자인 염태영 후보(7.4%)와의 격차가 더 벌어졌다.
 이대의 후보(1.2%)의 당선 가능성을 점치는 응답은 극소수에 불과했고 모르겠다는 무응답층은 31.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