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선관위 주최 구리시장 후보 합동토론회에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발전론 등을 놓고 공방이 벌어졌다.
그러나 이날 토론회는 당초 시장 후보 4명이 모두 참여키로 했으나 한나라당 지범석 후보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 반쪽짜리로 전락했다.
특히 토론회에 앞서 열린우리당 박영순, 민주당 박효영, 무소속 김용호 후보 등은 지후보의 불참에 대해 “시장이 되겠다는 사람이 유권자들에게 처음으로 후보를 평가받는 자리에 불참한 것은 어떤 이유로도 납득 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구리시와 구리시의회의 상호협력 방안 ▲구리시 지역경제 활성화 재정자립도 제고 방안 ▲공교육 활성화와 초중고 설립 등 교육환경 개선 방안 ▲노인 및 육아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복지 인프라 구축 방안 등 지역현안들이 집중 논의됐다.
박영순 후보는 “고구려 테마파크와 함께 토평동 일대 한강 공원 디즈니랜드를 조성해 문화·관광 인프라를 구축,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지하철 8호선 조기 착공 등 주민 숙원 사업을 우선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효영 후보는 “시 재정 운영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시민들의 활발한 시정 참여 유도를 통해 효율적이고 투명한 시정을 펼칠 것”이라며 “자치경찰제 도입과 구리 농수산물 도매시장 활성화 등 주민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비전을 실천해 옮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용호 후보는 “지역 중심축인 구리역 일대에 구리무역센터를 유치하고 인창동 유수지를 복개해 시민들의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특히 구리 재래시장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통해 지역경제 내실을 다지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공약했다.
=구리
[경기·인천 기초단체장후보 방송토론회/구리시]교육·복지인프라 비전대결
입력 2006-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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