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는 24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그동안 진행된 선거상황에 대해 전반적인 점검을 마치고 남동구 만수동에서 거리유세를 시작했다. 이어 간석시장 앞으로 자리를 옮긴 안 후보는 시장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한편 시장을 찾은 시민들과 시장 상인들을 만나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다.

안 후보는 “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재래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차장이나 공중화장실을 만들고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는 등 여러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적으로 특화된 재래시장으로 발전시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7시부터 관교동 신세계 앞에서 벌인 유세에서 “지난 몇 번의 선거에서 인천지역 투표율이 제일 낮았다”며 “특히 이번에 새롭게 투표권을 가지게 된 19세 유권자들을 비롯한 젊은 분들께서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해야만 한국 정치가 바르게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거리유세 후 '제14회 국악의 밤’이 열리는 문화예술회관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