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청장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영수 후보는 24일 남인천방송 스튜디오에서 개최된 방송토론회에서 경쟁상대인 열린우리당 박우섭 후보의 당적변경을 문제삼는 기습공격을 시도.
이 후보는 토론회 말미에 주어진 인사말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박 후보가 한나라당에 온다고 했을 때 아량을 갖고 받아들여 남구청장 당선을 도와줬다. 그러나 박 후보는 열린우리당으로 당을 옮겨 정치도의상 있을 수 없는 일을 했다”고 박 후보를 비난.
이에앞서 박 후보는 한나라당의 상승세를 의식,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50%를 넘어 묻지마 투표위험성이 많이 있다고 본다. 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판단해 달라”고 호소.


○…인천참여자치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인천시장 A후보 선거대책본부장 소유의 땅 용도 변경 특혜의혹에 대해 조사·감사를 촉구.
이 시민단체는 “용도변경 이후 땅값이 수십억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선대본부장은 땅값이 오르기 전 아들에게 이 땅을 증여해 절세하는 효과도 봤다”고 주장. 이어 “선대본부장이 용도 변경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A후보의 해명을 요구.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시민단체가 발표한 '공약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을 싸잡아 비난.
민주노동당은 24일 2006 지방선거시민연대가 후보자들의 공약을 분석한 뒤 내놓은 '막개발, 헛공약 리스트'에 이 두 당의 핵심 공약 상당수가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

민주노동당은 특히 “가장 많은 공약을 이 리스트에 올린 열린우리당은 즉시 공약을 철회해야 하고, 유권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
한편 민주노동당은 이 리스트에 단 한 건도 포함되지 않았다면서 크게 고무된 모습.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각 언론사들이 발표한 5·31지방선거 판세 분석 기사에 대해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 한나라당 인천시당은 최근 '한나라당 바람'이 불면서 각 선거마다 여론조사에서 우위를 나타내자 “자만에 빠지지 말고 신중하게 대처하라”는 지침을 마련하고 일체의 판세 분석을 하지 않기로 결정.
이에 따라 시당은 각 언론사들이 요청하는 판세분석에 대해 일체의 자료나 언급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시당은 그러나 최근 언론 보도에서 시당이 공식입장을 밝힌 것처럼 판세분석 기사를 내놓자 시당 당직자들이 내·외부로 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고. 시당 관계자는 “시당이 공식적으로 언급한 적이 없는 판세분석 기사가 시당이 발표한 것처럼 보도되고 있다”며 “한나라당은 선거의 판세에 영향을 미칠 만한 언급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에 따라 선거일까지는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


○…열린우리당 인천시당 선대본부장인 김교흥 의원실은 24일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 피습범 지충호(50)씨의 취업 부탁건을 다룬 D일보의 보도가 의도적인 왜곡보도라며 해당 언론사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피력.
김 의원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씨가 인천 서구 심곡동 갱생보호공단에서 생활하던 관계로 지역구 후원회사무실에 찾아와 취업을 부탁한 바 있으나 취직을 알선하거나 다른 행위는 없었다”며 “D일보가 1면 헤드기사 제목으로 '지씨, 與의원 사무실에 취업 청탁'으로 보도, 마치 여당 의원이 지씨의 취업을 알선했다는 것으로 오인하게 유도하고 있다”고 주장.


○…5·31 지방선거가 막바지로 치닫는 가운데 고양시 기초의원에 출마한 한 후보가 유세차 연설, 명함 돌리기 등의 선거운동 대신 수년간 해온 마을청소로 대신해 눈길.
고양시 한나라당 기초의원 가선거구에 출마한 이재황 후보는 타 후보들의 막바지 유세에도 불구 선거사무원들과 함께 청소로 선거운동을 펼쳐 주민들로 부터 칭송이 자자. <고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