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열린우리당 경기도지사후보는 25일 서울 한 호텔에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스티브발머 사장을 만나 빌게이츠 고등학교 공동운영합의 등 경기도 관련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
 진 후보는 이날 경기북부에 “소프트웨어 전문교육학교인 빌게이츠고등학교를 경기도립 특수목적고 형태로 설립하려한다”면서 “교육과정을 영어로 가르치는 특수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주장.
 진 후보는 “빌게이츠고교는 경기도에 반환되는 미군공여지나 교육환경이 좋은 경기북부지역에 설립할 예정이며 경기도가 기본 건물 및 설비투자를 하는 도립특수목적고 형태가 될 것”이라고 부연.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 선대위는 25일 수원 안양 성남 부천 등 인구 30만명 이상 도시의 구도심 12곳을 우선적으로 재개발하는 '뉴시티사업' 공약을 발표. 뉴시티사업은 서울의 뉴타운 개발사업과 흡사한 것으로 시민들이 참여해 지역공동체 파괴를 최소화하는 재개발 사업.
 김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도시재정비 촉진을 위한 특별법'을 토대로 도내 구도심 지역의 신·구 격차 해소와 난개발 방지, 공동체 파괴 해소 등을 위한 새로운 뉴시티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공개.
 소요 재원은 신개발의 개발이익과 (가칭)구도심발전기금 및 민간자본을 도입하며 이 사업을 지원하는 뉴시티사업단의 설립도 검토할 것이라고 주장.


 ○…한나라당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의 미주 후원회가 최근 결성돼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
 '김문수를 사랑하는 미주 동포모임'은 지난 18일 뉴욕에서 동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족식을 갖고 지지를 표명한 가운데 후원금 모금에 들어갔다고 김 후보측이 전언. 도지사 후보를 돕기위해 해외에서 동포모임을 갖고 현지 언론에 대대적인 광고까지 게재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김 후보와 고교, 대학 동창생이기도 한 최혁배(54) 후원회장은 발족식 행사에서 인사말을 통해 김 후보의 노동운동 경력과 국회 활동 등을 소개하면서 “김 후보는 국가를 위한 일이라면 자신의 신명을 돌보지 않고 한 몸을 바치는 열혈남아”라고 극찬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


 ○…민주당 이대의 수원시장 후보가 25일 밤 11시께 자신의 지역구에서 30여㎞ 떨어진 서울 사당역 사거리에 나타나 선거활동을 펼치자 유권자의 관심이 증폭.
 이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상당수 수원시민들은 사당역에서 막차를 탄다”면서 “유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면서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는 마음으로 사당역을 찾게 됐다”고 밤 늦은 시각에 사당역을 찾게 된 배경을 설명.
 이를 지켜본 유권자들도 “솔직히 평상시에는 후보자들의 지지 활동에 짜증이 났는데, 밤 늦은 시각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격스럽기까지 하다”며 지지를 약속.


 ○…열린우리당 부좌현 안산시장 후보는 25일 박주원 한나라당 안산시장 후보에 대해 재산형성 과정을 공개하라고 재차 요구. 박 후보는 이에 대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안산시장 지지도 1위로 당선이 유력시 되는 야당 후보 흠집내기에 불과한 정치공작”이라고 반박.
 부 후보 선거운동대책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박 후보가 재산형성 과정을 공개할 책임이 큰 것은 40억원에 육박하는 재산을 신고했기 때문”이라며 “공직에 있으면서 직무를 이용하거나 편법으로 재산을 모으지 않았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해명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

 박 후보는 “재산형성 과정은 기자회견을 통해 몇차례 공개했으며 허위사실의 재산문제를 투서한 당사자를 검찰에 고발해 수사가 진행중인데도 불구, 부 후보가 끈질기에 물고 늘어지는 저의는 재산문제에 의혹이 있는 것처럼 부풀려 선거판세를 뒤집어 보려는 정치적 술수”라고 일축. 〈안산〉


 ○…수원시의원 아선거구에 출마한 한나라당 이종필 후보는 수화전문통역사인 자원봉사자 김숙현씨와 함께 수화로 거리연설을 해 관심.
 이 후보는 장애우에 대한 배려와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표하기 위해 거리연설대담장소에서 연설대담시 수화로 동시통역하고 있어 주위로부터 관심이 집중.


 ○…한나라당 지범석 구리시장 후보의 위장전입 논란이 검찰 수사로까지 확대된 가운데 25일 나머지 3명의 후보자들이 지 후보의 등록에 대해 무효를 주장하고 나서 주목.
 열린우리당 박영순, 민주당 박효영, 무소속 김용호 후보 등은 이날 오후 구리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수사 결과 위장전입 혐의가 드러난 지 후보에 대해 후보자등록 이의신청 및 무효요청서를 구리시선관위에 접수했다”고 설명.

 박 후보 등은 “3명의 후보자가 지 후보에 대해 후보등록 무효를 요구하게 된 것은 심히 유감이다”며 “그러나 명백한 혐의가 드러난 부분에 대해 신뢰할 수 밖에 없고 이에 선관위에 무효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고 부연.
 이어 “지난 1989년 위장전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