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설치 = 양평군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강남·북 지역으로 생활권이 양분돼 있으나 강북지역에만 IC가 설치돼 교통량 집중과 혼잡이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 동북지역의 교통량 분산과 각종 규제로 인한 낙후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강상면 구간에 IC 설치가 절실한 실정이다. 강상IC 추가 설치 비용은 약 130억원이 소요되며 지난 2007년 10월 양평군이 강상IC 타당성 용역을 실시한 결과, 충분히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IC 설치는 국토해양부 등 관련 기관의 협의 지연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강상IC가 설치될 경우 향후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한반도 대운하 양평터미널 등과 연계되면 지역의 균형 발전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아시아 민속촌 조성 사업 유치 = 새 정부의 주요 문화정책 목표인 '다문화 수용·발전'에 부합하는 아시아 민족의 생활공간 및 민속문화 구현 공간 조성으로 국제적인 관광자산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아시아 민속촌 조성사업' 유치가 절실하다.
아시아 민속촌 조성사업은 사업비 3천500억원 35만㎡ 규모로 아시아권 20여개국 민족의 실제 주거지 및 생활공간을 조성해 취락, 음식, 여가문화 등 본국에서의 실제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하고 해당 국가들의 통합 미니 민속박물관도 갖출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우선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한 각종 규제와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양평군은 최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도움을 강력히 건의하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양평 아트센터 건립 = 양평군 관내는 700여명에 이르는 미술인, 화가, 시인 등 예술인이 거주·활동하는 곳으로 풍부한 예술분야의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다. 군은 이를 지역 문화관광 자산으로 활용, 양평 도시브랜드 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는 핵심 문화복합단지로 대형 아트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트센터는 현재의 군민회관 8천369㎡ 부지에 200억원을 들여 건물 연면적 6천300㎡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며, 재정자립도가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 BTL(민간자본유치사업) 방식을 도입 추진하고 있으며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마친 상태다.
하지만 사업비의 30% 정도를 부담해야 하는 경기도가 적극적인 지원을 미룰 경우 사업 실현이 불투명해질 수 있는 만큼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는 역할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