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여성의 광장이 여성 IT 전문 인재 모집을 위해 'IT 전문교육과정 순회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인재 발굴에 나섰다.

여성의 광장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부평여성문화회관 등에서 순회 설명회를 실시, IT 전문 교육 과정 전반에 대해 소개하고 창업과 취업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여성의 광장은 올해 UCC 제작 기초반 신설을 비롯해 상주 매니저의 1대1 상담제 강화, 자격증 특강 증회를 통해 교육생의 학습 의욕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UCC 제작반은 최근 IT 산업 환경에서 디자이너의 역할이 증대되는 추세에 맞춰 개설됐다.

여성의 광장 측은 UCC 제작이 부업 및 주부 모니터 요원 활동 등에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 관리를 위해 상주매니저와 직업상담사를 광장 내에 배치해 최소 3회 이상의 정기적인 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교육생의 정보를 구축한 뒤 관련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전담 상담제와 취업, 프리랜서, 창업으로 구분된 맞춤형 지원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

학생 관리를 위한 학습 평가제와 교육 만족도 조사도 병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학습이 부진한 교육생에 대한 보강 수업을 실시하고, 기존 수료생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수료생의 사후 관리에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올 해부터는 교육생의 참여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과거 장기 과정 중도 포기자의 등록을 불허하기로 했다. 대신 학습의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는 남녀혼성반을 편성, 운영한다.

여성의 광장 관계자는 "우수 여성인력을 직접 발굴, 육성하기 위해 순회 설명회를 실시했다"며 "설명회는 교육 예비생들이 향후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됐다"고 말했다.

IT전문교육은 오는 21일부터 웹디자인 스페셜리스트 과정, 플래시 스페셜리스트 과정, 자바 웹 프로그래밍 과정, UCC제작 기초 과정, 실무 웹디자인 프로젝트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생은 여성의 광장과 지하철역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 이용이 가능하다. 문의: (032)815- 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