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최기선 인천시장 후보는 27일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부동표 잡기에 총력전을 벌일 계획이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9시50분 규방다례보존회와 가천문화재단 등 주최로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7회 전국 인설 차(茶)문화전'에 들러 참가 학생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어 계양구 성불사를 방문, 신자를 비롯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오후에는 본보와 가천문화재단이 개최하는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지에서 열리는 '제9회 바다그리기 대회'에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도화지를 나눠 줄 계획이다.
또 인천교통방송 편성제작국에서 라디오 방송연설을 녹음하고 간석시장과 부평깡시장을 거쳐 부평 롯데백화점 일대에서 열리는 특별유세에 참석하게 된다.
28일에도 남동구 구월동 신세계백화점 일대에서 열리는 특별유세를 중심으로 표심 얻기에 나선다.
/임성훈기자·hoon@kyeongin.com
5·31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유세에 나서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이번 선거운동 기간 중 가장 빠듯한 일정을 준비했다.
안 후보는 인천을 동서 지역으로 나눠 토요일에는 동쪽 지역을 돌고, 일요일에는 해안가 지역을 순방할 예정이다.
토요일인 27일 오전 9시 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7회 전국 인설 차문화전'에 참석하고 곧바로 강화풍물시장 앞 거리유세에 나선다. 이어 오후 1시에는 월미도에서 열리는 바다그리기대회를 참관하고 학부모와 어린이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연수구 옥련시장과 롯데마트에서 박희태 국회부의장과 함께 거리유세에 나선다. 오후 4시에는 남동구 대공원 앞과 신세계백화점에서 거리유세를 가진 뒤 오후 8시 계양구 홈플러스에서 야간유세를 가질 예정이다.
일요일인 28일에는 계산감리교회와 순복음교회를 방문해 예배에 참석한 뒤 남구, 동구, 검단 지역에서 거리유세를 갖고 오후 4시에는 김영선 최고위원과 함께 남동구와 연수구 일대에서 지지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진호기자·provin@kyeongin.com
민주당 신경철 인천시장 후보는 이번 주말 부동표를 잡기 위해 강행군 유세를 벌인다.
신 후보는 강화도에서 시작해 인천시내 곳곳을 누비는 릴레이식 유세를 진행,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서민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고, 그들의 어려움을 체험하기 위해서다. 신 후보는 당초 남동구에서 서구지역까지 도보유세 계획을 세울 정도로 이번 주말에 모든 여력을 총동원한다는 각오다.
신 후보의 주요 공략 타깃은 변함이 없다. 그는 자신의 대표 공약으로 내건 '골목·서민경제 살리기'에 맞춰 많은 서민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5·31 지방선거 마지막 주말, 신 후보는 자극적인 홍보전이나 상대 후보의 잘못된 점을 꼬집는 비방전을 피할 방침이다. 자신의 공약을 구체적으로 홍보하고, 서민들의 손을 잡으며 친근감을 표시할 계획이다.
신 후보는 “서민의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서민 생활정치를 하겠다”며 “이번 주말, 신경철이 어떤 사람이고, 왜 선택해야 하는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목동훈기자·mok@kyeongin.com
민주노동당이 마지막 주말을 인천에 '올인'한다.
천영세 원내대표와 노회찬, 심상정, 최순영, 강기갑 의원 등이 일요일인 28일 오후 인천을 찾아 김성진 인천시장 후보를 지원한다. 이들은 물론 인천에서 출마한 각급 후보들을 위한 지원유세에도 나선다. 이들은 특히 조를 나눠 움직여 오후 일정만으로도 인천 전역을 훑는 효과를 노리겠다는 각오다.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은 중앙의 '거물'들이 대거 내려오는 이번 주말을 '진보개혁세력의 안전승리를 위한 인천대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후보는 또 27일엔 오전 9시 대우자동차 전사원 체육대회 참석을 시작으로 부평시장, 부평역, 월미도, 서구 가좌시장, 동구 현대시장, 남구 일대 등을 찾아 주말 유권자 표심을 파고 든다는 전략이다.
/정진오기자·schild@kyeongin.com
인천시장후보 주말유세 총력전
입력 2006-05-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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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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