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부근에 무단 정차하는 차량이 너무 많다. 과거에 비해 교통 경찰들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그런 것일까? 주차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시내 곳곳에 CCTV를 설치해 놓은 것을 볼 수 있지만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교차로 부근 교통질서는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교차로 부근에 주정차를 하게 되면 시내 교통소통에 절대적 영향을 미친다. 편도 2차로인 경우 2차로는 전혀 무용지물이 되어 직진이나 좌회전 차량이 앞에서 신호 대기하는 경우 우회전 차량은 꼼짝없이 같이 서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로 인해 신호를 한 번만 받으면 직진이나 좌회전할 수 있는 차량도 신호를 두 번, 세 번 받을 수밖에 없게 된다. 신호 대기하는 많은 차량의 연료유 소모, 그로 인한 대기오염, 운전자들의 짜증 등 경제·환경·정신적 피해는 실로 엄청나다. 그 뿐 아니라 교차로변 무단 주정차는 분초를 다투는 환자수송 차량, 화재로 인한 소방차 출동 등 수많은 인명이 좌우되고 재산이 소실될 수 있는 문제임을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인력을 동원한 통제나 고가의 장비를 통한 감시에 수동적으로 주차질서를 확립하기보다 우리 스스로 교통질서를 준수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요구된다.
'교차로 무단 주정차' 시민의식 개선돼야
입력 2008-03-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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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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