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은 18일 경기 4곳과 인천 2곳 등 경기·인천 지역 6곳을 포함, 총 16명의 공천 후보자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인천 중·동·옹진에 한광원 의원을 최종 후보로 확정한 것을 비롯 성남 수정에 김태년 의원, 성남 중원에 조성준 전 의원, 안산 단원을에 제종길 의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또 인천 남구을에는 박규홍씨를, 유시민 의원의 지역구였던 고양 덕양갑에 한평석 (사)평화문제연구소 상임 연구위원을 각각 결정했다.

중앙당은 경인지역 6곳과 함께 서울 1곳과 전북 2곳, 광주 2곳, 충북 1곳, 충남 1곳 등 전국 13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 했다.

부천 원미갑의 경우 김경협·조용익 신청자 등 2명으로 후보군을 압축, 여론조사 경선을 실시키로 했으며 인천 서구갑은 일단 보류 지역으로 분류해 현지 실사 등을 거쳐 결정키로 했다.

또 안산 상록을은 김재목·윤석규 등 두 신청자가 새로운 경선절차에 합의해 경선을 치르거나 공심위가 경선 방법을 결정해 주는 방식으로 후보를 선출키로 정리했다.

민주당은 이와함께 전략지역인 서울 종로 선거구에 손학규 당 대표를, 동작을에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을, 구례 곡성 담양에 김효석 원내대표를 각각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