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road 수원방송사는 국내 케이블TV 사상 최초로 5·31지방선거 개표 현황을 생방송으로 방영할 예정.
 이날 저녁 6시부터 7시간 동안 방송될 개표방송은 수원, 안양 등 14개 자치단체 21개 개표소와 메인 스튜디오를 일원화해 시시각각 변하는 개표상황을 신속하게 전달할 계획. 또 15개 현장취재팀을 각 개표소와 경기도당에 배치, 지역별 판세분석과 개표실황, 득표 경쟁 과정을 뉴스속보로 담을 계획이고, 마지막 4부에서는 당선자들을 직접 찾아가 당선자의 소감까지 생동감있게 전한다는 입장.


 ○…수원 제6선거구 경기도의원 선거에 출마한 열린우리당 이혜준(여) 후보가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직접 선거캠프 차량에 탑승, 5개동을 돌며 주민과의 대화를 지속해 신선한 바람.
 우리당의 수원지역 유일한 여성도의원 후보인 이 후보는 13일간에 걸친 지원유세중 상대방 결점에 대해 일체 비방하지 않고 “진심은 사람을 바꾸고 열정은 지방권력을 바꾼다”며 지지를 호소.
 이 지역구에는 한나라당 한규택, 민주당 유도형, 무소속 정규충 후보 등 4명이 출마했고 수원지역 도의원 후보중 여성은 한나라당의 남경순(제1선거구), 이남옥(제8선거구) 후보 등 총 3명.


 ○…13일간의 선거운동을 모두 마친 과천시장 여야 후보들은 30일 서로 “할만큼 했다”며 진인사대천명하는 모습.
 열린우리당 김진숙 후보는 이날 자녀들과 선거구를 돌며 마지막까지 지지를 호소. 김 후보는 “당초의 열세를 딛고 한나라당 후보와 대등한 위치까지 오른 것 같다”고 평가한뒤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며 그동안 함께 고생한 가족들과 선거운동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

 한나라당 여인국 후보도 밤 늦게까지 유권자들을 찾아다니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 여 후보는 “초심으로 돌아가 겸허한 마음으로 유권자들과 만나 많은 얘기를 들었고 약속도 했다”며 그간의 선거운동 과정을 설명하고 “시장으로 4년동안 재직하면서 추진해온 각종 사업들과 앞으로 4년동안 할 일에 대해서 주민들이 좋은 점수를 주신 것 같다”며 내심 승리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출.〈과천〉


 ○…과천지역 주민들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과천 시의원 선거 결과가 치열할 것”이라며 관심을 표출.
 3명의 시의원을 뽑는 가선거구(과천동·중앙동·별양동)의 경우 한나라당 후보 3명, 열린우리당 2명, 무소속 5명등 무려 10명의 후보가 나선데다 전직 시의장과 시의원 및 시민단체 대표등이 포진하고 있어 당선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

 3명을 뽑는 나선거구(부림동·갈현동·문원동) 역시 시의원 4선에 도전하는 2명의 후보를 포함, 9명의 후보가 나선 가운데 저마다 지지세를 기반으로 승리를 장담하고 있는 백중지세의 형국.
 주민들은 “선거구마다 1, 2위는 몰라도 3위와 4위의 차이는 기껏해야 몇십표 차이가 될 것”이라는 나름대로의 전망을 내놓고 선거결과에 촉각.〈과천〉


 ○…수원시장 선거에 출마한 여야 후보들은 선거운동 마지막날인 30일 각각 기자회견과 자정까지 부동층 흡수에 올인.
 열린우리당 염태영 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술은 새부대에라는 말이 있듯이 이번 지방선거에서 일잘하고 능력있는 젊은 후보가 당선되도록 기대한다”면서 “우리 손으로 무능하고 불성실한 일꾼을 심판함으로써 주인된 권리를 행사하자”고 투표를 독려.
 이에반해 한나라당 김용서 후보는 새벽부터 자정까지 시내 전역을 돌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지방자치를 발전시킨다”며 투표참여를 주장한뒤 “수원의 미래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수 있도록 능력있는 일꾼을 뽑아달라”고 지지를 호소.


 ○…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남양주시의원 다 선거구 최대 쟁점 사안인 '별내 쓰레기매립장' 건립과 관련, 괴문서가 나돌아 남양주시선관위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
 남양주시선관위에 따르면 유인물이 뿌려진 지역은 매립장 건립 추진을 놓고 주민간 찬·반 갈등이 심하게 일고있는 다 선거구(별내, 오남, 진접읍) 청학리 주공아파트 단지와 인근 도로변.

 하얀색 종이에 검은색으로 글씨가 쓰인 유인물에는 ‘○○당과 결탁한 매립장반대추진위원회는 러브호텔 등으로부터 돈을 받았고 그 내역을 공개하라’는 내용이 적혀있고 ‘성금을 낸 것이 분하고 억울한 사람들이…’라는 명의가 기재.
 이와관련 시 선관위 관계자는 “특정당과 후보를 음해하기 위한 비방물일 것으로 여겨진다”며 “선거를 앞두고 주민들을 편가르기 위한 행위로 경찰에 즉시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 (남양주)


 ○…투표일을 하루 앞둔 30일 오전 시흥시 일대에 불법 유인물 수만장이 살포돼 선관위와 경찰이 조사에 착수.
 시흥선관위와 시흥경찰서는 이날 오전 4시께부터 유인물이 대량으로 뿌려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왕·군자·은행·포동 등 일대에 유인물 수만장이 살포돼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