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취중 각성'을 소재로 한 스릴러 외화 '어웨이크'가 개봉 첫주 예매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영화예매사이트인 맥스무비(maxmovie.com)에 따르면 27일 오전 11시 현재 뉴욕의 젊은 백만장자가 심장 이식수술 도중 마취에서 깨어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 스릴러영화 '어웨이크'(27일 개봉)가 이번주 개봉 첫주 예매 점유율 22.49%로 정상에 올랐다.

'어웨이크'는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리턴'과 같은 소재를 다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다.

반면 지난주 첫주 1위에 올랐던 송승헌, 권상우 주연의 영화 '숙명'은 평단과 관객들의 엇갈린 평가 속에 한 주만에 5위(8.78%)로 내려앉았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천일의 스캔들'은 지난주 3위에서 2위(18.42%)로 올라서며 꾸준한 관객몰이에 나섰다. 3위는 '탈출마술'로 유명한 세기의 마술사 해리 후디니의 삶과 사랑을 픽션으로 재구성한 '데스 디파잉:어느 마술사의 사랑'(27일 개봉·17.35%)이 차지했다.

또 지난 24일 450만 관객을 동원한 한국형 웰메이드 스릴러 '추격자'가 4위(2월14일 개봉·13.60%)에 랭크돼 500만 고지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이밖에 이번 주 개봉한 로맨스영화 '댄 인 러브'가 7.78%로 6위, '스텝업2-더 스트리트'(13일 개봉·6.28%)가 7위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