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라마다송도 호텔 증축이 가능해졌다.
인천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27일 라마다송도 호텔 부지의 용적률과 건축물 높이를 완화해 주는 내용의 '도시관리계획(송도:제1종지구 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도시건축공동위 위원들은 이 안을 통과시키면서 별관이 들어설 위치와 건축물 모양을 다시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따라 호텔 부지의 용적률은 180% 이하에서 201.27% 이하로, 건축물 높이는 전면도로 반대쪽 경계선까지의 수평거리의 2.01배 이하로 각각 완화됐다. 또한 4개로 쪼개져 있는 필지를 공동으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라마다송도 호텔은 본관 앞 주차장 부지에 지상 12층 정도의 별관(132객실)을 지을 계획이다. 또 주차장을 지하로 설치하고,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 중인 공간에 소규모 휴식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담장을 허물어 휴식시설을 주민들에게 개방하겠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인천세계도시엑스포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엑스포때 국제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참석할 예정이나 현재 숙박시설은 부족한 상태다"며 "라마다송도 호텔의 증축은 숙박시설 부족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했다.
라마다송도호텔 별관 증축한다
市 도시건축위, '모양·위치 재검토' 조건부 가결
입력 2008-03-2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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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3-2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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