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롤러 '기대주' 최봉주(학익고)와 김미영(동안고)이 시즌 첫 전국대회에서 나란히 MVP의 영예를 안았다.

최봉주와 김미영은 30일 남원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제27회 전국남녀종별인라인롤러대회 남녀고등부 3천계주에서 4분24초757, 4분51초074의 기록으로 각각 소속학교의 우승을 견인했다. 이로써 최봉주(T300·1천 금)와 김미영(500·1천 금)은 나란히 3관왕에 오른 뒤 남녀고등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겹경사를 안았다.

남대부에선 전날까지 T300, 1천, 3천계주에서 정상에 오른 김민호(경기대)가, 여중부에선 1천와 P5천에서 2관왕을 차지한 '신예' 류가람(귀인중)이 각각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남일반부에선 안양시청의 이명규, 장수철, 남유종이 3천계주에서 4분13초399의 대회신기록(종전 4분16초020)으로 논산시청(4분13초596)과 여수시청(4분13초925)을 제치고 우승했으며 여중부 귀인중(서소희·우아름·이소영)도 3천계주에서 4분43초175의 대회신(종전 4분45초030)으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